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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6의 깔끔한 케이스 - 슈피겐 씬 핏

슈라。 2017. 2. 23. 10:19

  슈피겐 8주년 할인


구매 정보 사이트에서 슈피겐의 할인 소식을 들었습니다. 슈피겐에서 8주년 기념 할인 행사를 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최신 기종은 아니지만 뒤늦게 구매해서 1년 넘게 사용 중인 내 휴대폰에 끼워 줄 케이스가 혹시 있을까 싶어서 방문을 해 봤습니다.


갤럭시 S6(SM-G920)에 맞는 케이스가 몇 가지 있었는데 그 중에서 "씬 핏"이라는 이름의 케이스가 눈에 띄었습니다. S6의 삼성 케이스는 깔끔하고 예쁘지만 3만원이 넘는 가격이 부담이었는데 이 씬 핏 이라는 녀석은 삼성 케이스와 비슷한 장착 방식인데 단돈 5천원이 되지 않는 가격이어서 구매하고 싶어졌습니다.


하지만 이 씬 핏은 원래 가격이 저렴해서 그런지 50% 할인 표시가 없었는데요. 그래서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 보니 슈피겐 셀러가 판매하는데 3400원 정도로 더 저렴했습니다. 그래서 아내와 함께 사용할 생각으로 몇 개 주문해 보았습니다. 

네 개를 주문 했는데 보통 케이스 하나의 가격인데다가 "톡톡" 친구 추가를 했더니 배송비도 할인이 되어 저렴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Spigen 씬 핏(Thin Fit)


주문한 케이스를 받았습니다.

네 개를 주문했지만 흰 색을 두 개 주문했기 때문에 색상은 이렇게 세 가지입니다.
흰 색과, 민트 색, 검정 색.





흰 색 케이스를 먼저 꺼내 봤습니다.
재질은 실리콘 부드러운 재질이 아니고 딱딱한 플라스틱입니다.





흰 색이라고 해서 그냥 흰색은 아니고 빛이 반사 될 때 금색 빛이 도는 색상입니다.





기존에는 이렇게 아이언 범퍼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마음에 들었고 잘 사용했지만 오래 사용해보니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있었죠.
크기도 커 지고, 무겁고, 중간 고무(?)부분이 착색이 되고, 금속 부분이 날카롭고, 겨울에 너무 차갑고...
튼튼해서 기기를 잘 보호해 주긴 했습니다.





범퍼를 벗겨 내고 씬 핏을 끼워 봤습니다.





유격 없이 아주 꼭 맞아서 일체감을 주고 믿고 쓰는 슈피겐답게 마감이 좋았습니다.
카툭튀...튀어나온 카메라를 보호하기 위해 케이스도 돌출되어 있습니다.





기기 윗 부분과 아랫 부분은 이렇게 훤히 노출 되어 케이스를 쓸 때 느끼는 답답함이 덜 합니다.
디자인을 해치지 않아 좋긴 하지만 떨어뜨리면 바로 상처가 생길 수 있겠네요.





흰 색 갤럭시 S6에 검정색 케이스를 끼워 보았습니다.
흰 색과 민트 색은 매끄러운 재질인데 이 검정색 케이스만 실리콘 케이스와 같은 촉감입니다.
땀이 나지 않는 저에게 아주 딱 맞는 그립감을 제공합니다.





흰 색 기기에 민트 색 케이스도 씌워 보았습니다.
사진이 젤리 케이스처럼 나왔는데 실제로는 더 괜찮습니다.





마지막으로 흰색 기기에 흰 색 케이스를 끼운 모습입니다.
가장 무난하지만 그래서 좀 심심하기도 합니다.





1년 3개월 동안 우리 휴대폰을 잘 지켜 준 범퍼는 이제 안녕...






이것 저것 끼워 본 후 저는 검정색 케이스를, 아내는 흰색 케이스를 쓰기로 했습니다. 손에 땀이 전혀 나지 않는 건조한 제 손에는 미끄러운 흰 색과 민트 색 케이스는 맞지 않았습니다.


이전 범퍼에 비해서 가볍고 크기도 작아져서 새 휴대폰을 산 것처럼 사용 감이 크게 향상 됐습니다. 진작에 이런 케이스가 있나 찾아보고 구매할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습니다. 주변에 갤럭시 S6를 사용 중인 지인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