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리기 쉬운 우리 말

틀리기 쉬운 우리 말 - 마춤과 맞춤

슈라。 2017. 3. 13. 14:39

  '마춤'과 '맞춤'


우리 말 중에는 발음이 비슷해서 헷갈리기 쉬운 단어들이 많이 있습니다.

'마춤'과 '맞춤'도 그런 예로 볼 수 있는데요.


'마춤 정장', '맞춤 정장'같이 어떤 표현을 써야 할 지 헷갈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마춤'과 '맞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춤'의 사전적 의미


  • ‘맞춤1’의 잘못. 

(참고 : 국립 국어원 표준 국어 대사전)





  '맞춤'의 사전적 의미


  • 서로 떨어져 있는 부분을 제자리에 맞게 대어 붙임.
    - 글자 맞춤.
    - 무늬 맞춤.

  • 일정한 규격으로 물건을 만들도록 미리 주문하여 만듦. 또는 그렇게 만든 물건.
    - 맞춤 정장.
    - 맞춤 구두.
    - 맞춤 가구.

  • <건설> 두 목재를 서로 직교(直交) 또는 경사각으로 접합함. 또는 그 자리.

(참고 : 국립 국어원 표준 국어 대사전)





  '마춤'과 '맞춤의 구분


한때 '마춤'과 '맞춤'의 뜻을 구분해서 모두 표준어로 인정했던 것이 두 단어를 혼동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한글 맞춤법에서는 의미의 구분이 없이 '맞추다, 맞춤'만을 쓰도록 하고 있습니다.
(관련 규정 : 한글 맞춤법 6장 1절 55항)


따라서 '마춤'과 '맞춤'이 헷갈린다면 무조건 아래와 같다고 알아 두면 되겠습니다.

  • 마춤(X)
  • 맞춤(O)




이상으로 '마춤'과 '맞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