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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7의 부팅 로고를 표시하지 않도록 설정하기

슈라。 2015. 7. 7. 10:38

  Windows7의 부팅 로고


Windows7을 사용하는 PC를 켜면 아래 그림과 같은 부팅 로고를 볼 수 있습니다.


SSD를 사용하면서 이 로고가 미처 완성이 되기 전에 바탕화면으로 진입해서 잘 보지 못했었는데 SSD에 설치 후 3년 정도 지나니 완성되는 모습을 본 뒤에야 바탕화면으로 넘어갈 정도로 부팅 시간이 조금 늘어난 기분입니다.


부팅 시간은 하드 디스크를 사용하던 때보다 여전히 빠르고 굳이 다시 시스템을 설치할 필요성은 느끼지 못 했습니다. 하지만 느리게 느껴지는 부팅 속도에 대해 생각하던 중 이 부팅 로고를 표시하지 않으면 부팅 속도가 조금 빨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Windows7의 부팅 로고 표시 끄기


Windows7의 부팅 로고를 표시하지 않도록 설정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한데요.



먼저 시작 버튼을 누르고 "msconfig"라는 명령어를 입력해서 실행해 줍니다.




그러면 이렇게 [시스템 구성]이라는 창이 뜨는데 여기서 [부팅]탭을 선택해 줍니다.

부팅 탭의 부팅 옵션을 보면 "GUI 부팅 없음"이란 항목이 보이는데 이 항목을 체크해 주면 설정이 끝이 납니다.




"확인"을 누르면 표시되는 창입니다.
"다시 시작"을 눌러 다시 부팅하면서 로고가 표시되는지 확인을 하면 되겠습니다.






GUI 부팅 없음을 설정하고 다시 부팅을 부팅로고는 표시되지 않은 채 까만 화면이 나타나고 화면 왼쪽 상단에 몇 개의 점선이 잠시 나타났다가 바탕 화면으로 진입합니다. 멀리서 빛이 날아와서 천천히 로고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지 않으니 조금 빠르게 부팅이 되는 느낌인데요.

실제로 부팅 속도에 영향을 미쳤는지 GUI 부팅을 할 때와 하지 않을 때의 시간을 측정해 봤습니다. 그 결과는...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냥 조금 빨리 부팅이 되는 것 같다는 느낌만 주는 것 같군요. 하지만 그 느낌이 나쁘지 않아 GUI 부팅 없음을 설정해 두기로 했습니다.


SSD에 OS를 설치해서 사용한 지 3년 가까이 지났지만 여전히 쾌적한 속도를 보여주는 것에 새삼 만족감을 느낍니다. 사용하다 보면 느려져서 주기적으로 재설치를 해 줘야 했던 수고스러움이 사라진 것만으로도 당시에 들였던 거금이 아깝지 않습니다. 이번 글도 기승전"SSD 찬양"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