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이야기

생후 1개월. B형 간염 2차 접종과 아기 발달 상황

슈라。 2015. 3. 26. 10:30

  2차 B형 간염 예방 접종


아기와 씨름을 하느라 하루하루는 정말 길지만 뒤를 돌아 보니 어느새 한 달 하고도 열흘이라는 시간이 흘러 아기는 신생아라는 꼬리표를 떼게 되었습니다. 한 달이 되던 날 아기를 안고 아내는 보건소를 찾았습니다. 바로 예방 접종 때문인데요.
병원에서 태어나자 마자 맞은 1차 B형 간염 예방 접종과 BCG 접종에 이은 세 번째 접종이었습니다.


아기에게 맞혀야 하는 주사가 이렇게나 많군요.
이번에도 우리 아기는 많이 울지 않고 씩씩하게 맞고 왔다고 합니다. 30일이 가까워 지면서 아기의 울음 소리도 커지고 자지러지게 우는 시간도 길어져 주사 맞히는 것이 조금 걱정스러웠는데 다행이었습니다.

다음 예방 접종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폴리오 접종이군요.



  아기의 성장 확인


보건소를 찾아서 예방 접종을 하고 얼마나 컸는지도 확인을 했습니다.

  • 태어났을 때
    - 키 : 54cm
    - 몸무게 : 3.32Kg

  • 생후 30일
    - 키 : 57cm
    - 몸무게 : 4.3Kg

태어났을 때보다 몸무게는 약 1Kg 정도가 늘었고 키는 약 3cm 정도 자랐군요. 보건소에서는 키는 같은 시기 아기들의 평균 키보다 큰데 몸무게가 평균 몸무게보다 작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했다고 합니다.

시기별로 아기는 얼마나 자랄까요? 관련 자료가 있어서 12개월까지만 이미지를 가져와 봤습니다.

(자료 : 우리아기닷컴)

키는 조금 크지만 체중이 좀 적게 나가긴 하는군요. 아마도 잘 나오지 않는 모유가 부족해서 체중이 적게 나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모든 아기가 성장하는 게 같을 수는 없으니 이런 자료는 참고만 하고 걱정할 필요는 없겠죠. 모유와 함께 부족한 양은 분유로 보충하고 있고 응가도 잘 생산하고 있으니까요.

그보다 내려 놓기만 하면 깨서 울기 바쁜 아기 덕분에 수면 시간이 확 줄어든 아내와 장모님이 걱정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