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이야기 71

만5세 아이의 안검내반증 수술

눈이 부셔서 눈을 뜨지 못하는 아이 둘째 아이는 외출하면 눈을 잘 뜨질 못 합니다. 눈부심이 심해서인지 눈을 찌푸리다 못해 아예 눈을 감고 걷기도 합니다. 잠시 후 적응하면 괜찮아 지기에 조금 민감한가 보다 하고 지내다가 안과 검진을 받고 그 원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안과 검진을 하는데 시력이 생각보다 낮게 나오고 굴절률이 좋지 않으며 난시로 보인다는 소견이었는데요. 그와 함께 아래 속눈썹이 지나치게 안쪽으로 향해 있어서 안구를 지속적으로 상처 내고 있어서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며 큰 병원으로 가 볼 것을 권유하셨습니다. 안검내반 수술 더 일찍 병원을 찾지 않은 것을 자책하며 가까운 큰 병원을 찾아 검진을 해 본 결과 동네 안과의 소견처럼 속눈썹이 안구를 상처 내는 정도가 심해서 수술이 필요하다고 하여 ..

육아 이야기 2022.05.13

지비 에어 스마트 유모차 바퀴 교체

지비 에어 스마트 첫째 아이를 키울 때부터 절충형 유모차인 지비 에어 스마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벼워서 옮기기도 편하고 작아서 차에 싣기에도 부담이 없어서 잘 사용하고 있는데요. 작은 만큼 안정감이나 핸들링에 부족한 점은 있는 제품입니다. 어느 정도 감안하고 사용해 왔는데 최근에 핸들링이 매우 힘들어졌습니다. 아이가 커서 무거워 진 것도 있겠지만 안 그래도 작고 잘 미끄러지는 바퀴가 닳아서 그런지 대리석 같은 미끄러운 바닥에서는 도저히 방향을 잡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바퀴가 작아서 작은 턱도 넘기 힘든 건 살짝 들어서 넘어가면 된다지만 미끄러져서 핸들링이 안 되는 건 불편해서 도저히 더 사용할 수가 없겠다 싶었습니다. 예전에 아내가 이 문제를 얘기하면서 바퀴를 좀 더 큰 것으로 교체해서 많이들 사용한..

육아 이야기 2017.04.08

매일맘마 분유 리뉴얼의 아쉬움

매일맘마 아기를 키우다 보면 생기는 고민은 참 많습니다. 그 중에서 수유는 가장 중요하고 큰 고민입니다. 자연 그대로인 모유가 좋다는 것은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잘 알려진 내용이지만 모유 수유는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모유 수유를 하는 기간에는 먹는 것도 가려야 하고 젖을 물리는 주기가 짧기도 하고 무엇보다 모유의 양이 충분치 않으면 그 자체로도 큰 어려움이고 고민입니다. 첫째를 키울 때 완모를 목표로 갖은 노력을 하다가 결국 분유와 함께 먹이게 되었었는데요. 그 때 첫째 아이에게 먹인 분유가 매일 유업의 매일맘마였습니다. 매일맘마를 선택한 이유는 조제식이 아닌 조제분유이기 때문인데요. 조제분유와 조제식은 성분 함량에 차이가 조금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성분..

육아 이야기 2016.12.29

새벽부터 시작 된 진통, 그리고 출산.

드디어 시작 된 진통 임신 38주 5일이 되던 날 아침. 평상시보다 조금 이른 시간인 6시에 눈을 떴는데 아내는 이미 깨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표정을 보니 어제와 같이 평온한 상태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아내는 진통이 시작 된 것 같다고 했습니다. 진통을 느끼기 시작한 것은 새벽 5시 쯤부터라고 했습니다. 첫째 때도 진통이 심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도 많이 아프진 않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주기적으로 신호가 온다는 말을 듣고 얼른 병원을 가기로 했습니다. 회사에는 우선 휴가를 내고 아내와 첫째 아이와 함께 병원으로 출발했습니다. 분만 준비 업무가 아직 시작 되기 전인 8시 쯤에 병원에 도착해서 평소 접수하던 곳으로 갔습니다. 진통이 오고 있다고 하기엔 생각보다 평온해 보이는 아내의 모습에 직원은 가진통일 수도..

육아 이야기 2016.11.22

임신 38주, 둘째의 정기 검진

임신 38주 정기 검진 자궁이 열리기 시작했다는 말에 긴장하며 생활했지만 진통은 올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그렇게 일주일이 흘러 다시 정기 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둘째는 진행이 빠르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긴장했지만 38주도 채우지 못하고 나오는 건 사실 바라지 않았는데 다행입니다. 막달에 아기가 많이 큰다고 하는데 일주일 사이에 아기는 얼마나 자랐을까요? 머리 지름은 9.08cm로 일주일 전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38주가 넘어섰는데 추정 주수는 36주 6일로 못 미칩니다. 다음은 복부 둘레. 복부 둘레는 더 작게 나왔습니다. 30.82cm로 37주 검사 때보다 오히려 작게 나왔고 추정 주수는 34주 5일로 상당히 작게 측정이 됐습니다. 다시 촬영을 해서 재 봐도 31.31cm로 37주 검사..

육아 이야기 2016.11.03

임신 37주, 둘째의 발달 상황과 막달 검사 결과

임신 37주, 정기 검진 정기 검진 후 2주가 흘러 37주가 되었습니다. 둘째 임신 후 열 번째로 병원을 찾았는데요. 37주가 되니 조금씩 떨리기 시작합니다. 40주를 생각하며 여유롭게 있다가 38주 4일만에 태어난 첫째처럼 둘째도 일찍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37주가 된 둘째는 얼마나 자랐을까요? 머리 지름은 9cm정도로 주수에 비해 많이 크진 않습니다. 복부 둘레는 32.5cm로 역시 37주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많이 작은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허벅지 길이는 6.82cm로 35주 검사 때보다 오히려 작게 측정이 됐네요. 역시 37주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많이 작은 편은 아닙니다. 추정 몸무게는 2.88Kg 정도입니다. 대체적으로 첫째 때보다는 작은데 추정 주수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아서 안심입니다. ..

육아 이야기 2016.10.18

임신 35주, 둘째의 발달 상황과 막달 검사

임신 35주, 정기 검진 병원을 다녀 온 지 3주가 흘러 35주차 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이제 앞으로 한 달 정도 후면 둘째가 태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35주인 현재는 얼마나 자랐을까요? 32주 검사 때 조금 작게 측정이 돼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먼저 머리 지름은 8.74cm로 35주를 약간 넘겨 주수에 맞는 크기로 나왔습니다. 복부 둘레는 30cm가 넘어 추정 주수가 34주 4일로 35주에 근접했습니다. 다행히 32주 검사 때보다 많이 작지 않은 크기여서 담당 의사 선생님도 적당한 크기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러 음식을 많이 먹으려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허벅지 길이는 6.86cm이고 추정 주수는 34주 6일로 적당한 길이입니다. 추정 몸무게는 2.57Kg으로 지난번보..

육아 이야기 2016.10.16

임신 32주, 둘째의 발달 상황과 태동 검사

임신 32주 정기 검진 임신 30주가 넘어서면 2주마다 검진을 받도록 안내를 받았지만 32주가 되는 주의 주말은 예약이 다 찼고 해서 32주가 조금 넘은 평일에 휴가를 내고 아내와 함께 병원을 찾았습니다. 30주가 넘어서면 아기의 체중이 빠르게 늘어나는데 지난 2주간 아기는 얼마나 자랐을까요? 머리 지름은 8.29cm. 추정 주수는 33주 2일로 약 1주 앞서 갑니다. 머리는 늘 그 정도로 앞서 갔으니까 정상. 복부 둘레는 25.9cm. 추정 주수는 30주. 오잉? 3주가 넘었는데 2주간 크게 자라지 않았나 봅니다. 너무 작아서 2차로 다시 측정해도 26.6cm로 추정 주수가 31주가 채 되지 않습니다. 특별히 음식을 덜 먹거나 한 것도 아닌데 생각보다 작다고 합니다. 허벅지 길이는 6.45cm. 추정 ..

육아 이야기 2016.09.25

임신 30주, 둘째의 정기 검진 결과

임신 30주 정기 검진 드디어 임신 30주에 접어들었습니다. 임신성 당뇨 검사도 한 번에 통과하면서 첫째 때보다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는데요. 첫째는 30주 검사 때 부쩍 많이 자란 것으로 보여 음식 섭취 조절 처방을 받았었는데 이번엔 어떨 지 궁금합니다. 우리 아기는 얼마나 자랐을까요? 먼저 머리 지름은 7.91cm. 추정 주수는 31주 5일로 조금 큰 편입니다. 둘째도 역시 아빠를 닮은 듯. 복부 둘레는 25.63cm. 추정 주수는 29주 6일로 주수에 맞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허벅지 다리 길이는 5.97cm. 추정 수주는 31주 1일로 역시 적당합니다. 눈에 띄는 건 추정 몸무게인데 1.6Kg 정도입니다. 첫째는 30주에 1.9Kg이 넘어서 너무 크다고 음식 섭취를 줄이라고 했었죠. 아내가 많..

육아 이야기 2016.09.24

임신 26주, 둘째의 발달 상황과 임당 검사

임신 26주 또 한 달이 지나서 26주가 되어 태아와 아내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이 날은 태아의 초음파 검사 외에 아기 엄마의 상태도 알아보는 검사가 있어서 검사를 위해 지난 검사 때 받아 왔던 액체를 먹고 아침 일찍 병원에 갔습니다. 병원에 도착해서 먼저 피를 뽑고 담당 의사의 진료실로 이동했습니다. 혈액 검사 결과는 오후에 나온다고 합니다. 이상이 있다면 전화로, 이상이 없다면 문자로 간단한 안내가 갈 거라고 하더군요. 진료실에 가서 바로 초음파 검사를 받았습니다. 요즘 부쩍 태동이 많아진 우리 둘째는 얼마나 컸을까요? 머리 지름은 6.82cm. 복부 둘레는 21.60cm. 허벅지 길이는 5.01cm. 정상 범위 안에서 잘 자라고 있습니다. 각 측정 수치로 추정한 주수가 현재 주..

육아 이야기 2016.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