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이야기

임신 30주, 둘째의 정기 검진 결과

슈라。 2016. 9. 24. 23:02

  임신 30주 정기 검진


드디어 임신 30주에 접어들었습니다. 임신성 당뇨 검사도 한 번에 통과하면서 첫째 때보다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는데요. 첫째는 30주 검사 때 부쩍 많이 자란 것으로 보여 음식 섭취 조절 처방을 받았었는데 이번엔 어떨 지 궁금합니다.


우리 아기는 얼마나 자랐을까요?

먼저 머리 지름은 7.91cm. 추정 주수는 31주 5일로 조금 큰 편입니다.
둘째도 역시 아빠를 닮은 듯.





복부 둘레는 25.63cm. 추정 주수는 29주 6일로 주수에 맞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허벅지 다리 길이는 5.97cm. 추정 수주는 31주 1일로 역시 적당합니다.
눈에 띄는 건 추정 몸무게인데 1.6Kg 정도입니다.
첫째는 30주에 1.9Kg이 넘어서 너무 크다고 음식 섭취를 줄이라고 했었죠.
아내가 많이 컸을까 걱정했는데 다행입니다.





초음파 검사로 좀처럼 얼굴을 보기 힘든 둘째였는데 이번에는 얼굴을 꽤 오래 보여줬습니다.
입과 코 모양이 첫째 때와 아주 비슷합니다. 
둘째도 코는 엄마 코를 닮은 것 같네요.





쿵쾅쿵쾅 심장도 힘차게 잘 뛰고 있습니다.






이번 30주차 검사에는 초음파 검사 외에 추가적인 검사가 없어서 간단하게 끝이 났습니다. 첫째 때의 경험 때문에 걱정을 조금 하고 갔었는데 정상 범위 안에서 잘 자라고 있고 무엇보다 음식 섭취를 줄이라는 이야기를 듣지 않아서 아내가 기뻐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10주 동안 잘 자라서 건강하게 만나자 둘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