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

서울 지하철 정기권으로 교통비를 줄여보자!

슈라。 2013. 12. 25. 18:41

서울에서 살다가 경기도로 이사를 하면서 교통비가 부담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에서 살 때는 한 달 교통비가 7만원정도 나왔었는데 경기도로 이사한 뒤로는 한 번 탈 때마다 2350원씩 내다 보니 출근하는 20일만 계산해 봐도 10만원 가까이 되더군요.



그래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서울 지하철 정기권!


서울 지하철 정기권에 대해 알아볼까요?



(출처 : 서울 메트로 홈페이지)



서울 지하철 정기권은 22일의 기본 운임으로 30일(60회) 동안 이용 가능한 카드입니다.
위와 같이 서울 메트로 홈페이지에 잘 설명되어 있지만 세 가지 단계만 골라서 얼마나 절약 효과가 있는지 알아볼까요?




1단계 

서울 구간 전용인 1단계 운임으로 단순 계산을 해보면 45회 이용시부터 절약 효과가 나타나며 60회 모두 이용시 63000 - 46200 = 16800원의 절약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6단계

신분당선 이용이 가능한 6단계에서는 38회 이용시부터 절약 효과가 나타나며 60회 모두 이용시 105000 - 65500 = 39500원의 절약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신분당선을 이용하는 영통-고속터미널 구간 이용시 1회 요금은 2350원이고 28회만 이용해도 절약 효과가 나타납니다.



11단계

비교를 위해 11단계도 살펴보면 역시 38회부터 절약 효과가 나타나며 60회 모두 이용시 135000 - 84200 = 50800원의 절약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정기권을 이용하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고 단계가 높아질수록 할인 금액도 더 커짐을 알 수 있습니다.

3개월정도 이용을 해 보니 60회 모두 사용한 적은 아직 없습니다. 개인별로 사용 패턴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30일간 60회의 이용 횟수는 충분할 것으로 생각된니다.
교통비 절약이 정기권의 가장 큰 장점이지만 '어차피 60번 다 못 쓸거야'라는 생각으로 가까운 구간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고 본가에 내려갈 때도 1호선을 이용해서(물론 1회 추가차감되지만 횟수가 남으니까) 갈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네요.
하지만 인천 공항에 가려고 알아보니 공항철도는 사용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경의선이나 공항철도 이용할 때는 미리 알아보시고 이용하세요.





▣ 추가적인 정보

  • 정기권 카드는 각 지하철 역의 역무원에게 문의하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신분당선은 거리비례 50km 미만이더라도 6단계 이상 충전시에만 이용 가능합니다.
  • 버스 환승은 불가능합니다.
  • 수도권을 벗어난 1호선 신창역까지 사용 가능합니다.(각 단계별 거리 초과시 추가 횟수 차감됨)
  • 충전은 일반 교통카드 충전기에서 할 수 있습니다.
  • 충전 시 이용 구간을 선택하면 거리 비례 단계가 자동으로 설정됩니다.
  • 카드를 태그할 때마다 이용가능 마지막 날짜와 남은 횟수가 금액 대신 표시됩니다.
  • 선불 충전 방식이므로 휴가 등 미이용 기간이 길 경우 미리 계산해 보고 충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