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살다가 경기도로 이사를 하면서 교통비가 부담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에서 살 때는 한 달 교통비가 7만원정도 나왔었는데 경기도로 이사한 뒤로는 한 번 탈 때마다 2350원씩 내다 보니 출근하는 20일만 계산해 봐도 10만원 가까이 되더군요.
그래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서울 지하철 정기권!
서울 지하철 정기권에 대해 알아볼까요?
서울 지하철 정기권은 22일의 기본 운임으로 30일(60회) 동안 이용 가능한 카드입니다.
위와 같이 서울 메트로 홈페이지에 잘 설명되어 있지만 세 가지 단계만 골라서 얼마나 절약 효과가 있는지 알아볼까요?
▷1단계
서울 구간 전용인 1단계 운임으로 단순 계산을 해보면 45회 이용시부터 절약 효과가 나타나며 60회 모두 이용시 63000 - 46200 = 16800원의 절약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6단계
신분당선 이용이 가능한 6단계에서는 38회 이용시부터 절약 효과가 나타나며 60회 모두 이용시 105000 - 65500 = 39500원의 절약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신분당선을 이용하는 영통-고속터미널 구간 이용시 1회 요금은 2350원이고 28회만 이용해도 절약 효과가 나타납니다.
▷11단계
비교를 위해 11단계도 살펴보면 역시 38회부터 절약 효과가 나타나며 60회 모두 이용시 135000 - 84200 = 50800원의 절약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정기권을 이용하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고 단계가 높아질수록 할인 금액도 더 커짐을 알 수 있습니다.
3개월정도 이용을 해 보니 60회 모두 사용한 적은 아직 없습니다. 개인별로 사용 패턴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30일간 60회의 이용 횟수는 충분할 것으로 생각된니다.
교통비 절약이 정기권의 가장 큰 장점이지만 '어차피 60번 다 못 쓸거야'라는 생각으로 가까운 구간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고 본가에 내려갈 때도 1호선을 이용해서(물론 1회 추가차감되지만 횟수가 남으니까) 갈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네요.
하지만 인천 공항에 가려고 알아보니 공항철도는 사용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경의선이나 공항철도 이용할 때는 미리 알아보시고 이용하세요.
▣ 추가적인 정보
- 정기권 카드는 각 지하철 역의 역무원에게 문의하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신분당선은 거리비례 50km 미만이더라도 6단계 이상 충전시에만 이용 가능합니다.
- 버스 환승은 불가능합니다.
- 수도권을 벗어난 1호선 신창역까지 사용 가능합니다.(각 단계별 거리 초과시 추가 횟수 차감됨)
- 충전은 일반 교통카드 충전기에서 할 수 있습니다.
- 충전 시 이용 구간을 선택하면 거리 비례 단계가 자동으로 설정됩니다.
- 카드를 태그할 때마다 이용가능 마지막 날짜와 남은 횟수가 금액 대신 표시됩니다.
- 선불 충전 방식이므로 휴가 등 미이용 기간이 길 경우 미리 계산해 보고 충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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