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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편리한 무료 이미지 캡쳐 & 편집 도구 - PicPick

슈라。 2014. 1. 21. 06:00

평소에 화면을 캡쳐하고 편집하는 일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화면의 내용을 첨부해서 설명을 돕거나 대신할 때 캡쳐를 해서 간단한 편집을 하고 사용하는데 보통 키보드의 [Print Screen] 키로 캡쳐를 하고 그림판에 붙여서 크기를 자르거나 간단한 표시를 해서 이미지 파일을 만들죠. Windows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그림판 프로그램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고 Windows7 버전에서는 조금더 사용이 편리하게 발전했지만 사용하면서 늘 아쉽긴 했습니다. 그렇다고 사용하는 기능도 많지 않은데 무겁고 비싼 포토샵같은 툴을 사용할 수도 없으니 그림판을 쓸 수 밖에 없었죠.

그런데 어느 날 동료가 쓸만한 이미지 편집 툴이 있다고 한 말이 생각 났습니다. 최근에 블로그도 새로 시작해서 이미지 편집 할 일이 자주 있는데 괜찮으면 사용해 보기로 하고 물어봤습니다. PicPick(픽픽)이라는 프로그램인데 개인 개발자가 만들었다고 하네요. 바로 집에 와서 설치해서 사용해 봤는데 참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아 간단히 소개를 해 봅니다.





PicPick 프로그램의 설치

PicPick 프로그램의 설치 파일은 다음이나 네이버와 같은 포털에서 검색하면 직접 받을 수도 있고 공식 사이트에서 받을 수도 있습니다. 최신 버전을 받기 위해서는 공식 사이트에서 받으시길 추천합니다.

PicPick 공식 사이트(블로그)

사이트에 가면 첫 화면에 설치 프로그램을 다운 받을 수 있도록 화살표가 표시된 부분에 링크가 있습니다.
9MB정도 크기의 설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를 받아서 실행하고 다음 > 동의함 > 설치 순으로 세 번만 클릭 해주면 간단하게 설치가 끝납니다.





PicPick 살펴 보기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먼저 위 그림과 같이 표시가 됩니다. 캡쳐 관련 메뉴나 그래픽 도구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보여주어 사용이 편리하게 해주며 원하지 않으면 좌측 하단의 체크박스를 선택하면 다음 실행부터는 보이지 않게 됩니다.





새로 만들기를 클릭해서 캔버스 설정을 하고 진입한 천 화면을 캡쳐한 그림입니다. 이 화면에서 [Print Screen]을 클릭하니 캡쳐된 이미지가 편집 영역에 바로 붙여넣기 되더군요. 우선 첫 느낌은 '참 친숙하다.'입니다. Windows7이 제공하는 그림판과  메뉴 구성이 크게 다르지 않아 우선 익숙해서 좋군요.





상단 메뉴의 파일 > 프로그램 설정 > 정보 탭으로 가보면 프로그램의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PicPick 공식 사이트(블로그)에서 배포되는 PicPick 한국어 버전은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이며 이외의 국가에서 제품을 사용하기 원할 경우에는 해외 라이선스를 구매 해야 한다는 개발자의 설명이 있습니다.(해외에서도 개인 사용자는 무료)





PicPick 사용해 보니...

이번 글을 작성하면서 첨부 된 이미지는 간단하지만 모두 PicPick을 사용해서 만든 이미지들입니다. PicPick은 그림판과 닮은 메뉴 구성으로 우선 사용법 숙지가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간단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림판을 사용하던 때와 비교해서 가장 마음에 드는 특징 세가지를 꼽아 봤습니다.

1) 캡쳐
   우선 캡쳐 기능이 아주 편리합니다. 위에서 언급 했듯이 프로그램을 처음 실행하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캡쳐를 할 수 있도록 메뉴를 보여주는데요. 영역 지정을 하면 바로 에디트 화면에 캡쳐된 내용을 보여줘서 바로 편집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사용하던 방법인 [Print Screen]이나 [Alt]+[Print Screen]명령을 실행해도 프로그램이 실행되어 바로 캡쳐된 내용을 편집 화면에 보여줍니다. 캡쳐&편집을 자주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기능인 것 같습니다.

2) 레이어
 
두 번째로는 레이어 기능입니다. 레이어라는 표현이 맞는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보통 이미지를 캡쳐하면 설명을 위해 도형으로 간단하게 표시를 할 때가 많습니다. 그림판에서는 도형을 표시할 때 한번 넣으면 수정이 불가능해서 뒤로가기를 해서 지우고 다시 넣고를 반복하게 되는데 PicPick에서는 삽입한 도형들이 별도의 객체로 되어 있어서 삽입 후에도 얼마든지 쉽게 변경할 수가 있습니다.

3) 효과
  세 번째로는 효과 기능입니다. 이미지 보정을 자주 하지는 않지만 가끔 찍은 사진의 밝기나 대비 정도를 보정해 줄 때가 있는데 그림판 이외의 이미지 편집 툴을 사용하지 않다 보니 밝기나 대비와 같은 간단한 보정 작업을 위해 알씨와 같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툴을 사용하곤 하는데 이젠 PicPick 하나만 있으면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더 많은 도움되는 기능들이 있겠지만 차차 사용해 보면서 공유할 만한 내용이 있다면 추가적으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공개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주신 개발자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발전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