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리기 쉬운 우리 말

틀리기 쉬운 우리 말 - 상혼과 상흔

슈라。 2016. 3. 21. 10:35

  '상혼'과 '상흔'


우리 말 중에는 글자의 모양이 비슷해서 헷갈리기 쉬운 단어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말은 아니지만 '상혼'과 '상흔'도 헷갈리는 단어들이 아닌가 싶은데요.


이번 글에서는 '상혼'과 '상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상혼[商魂]'의 사전적 의미


  • 더 많은 이익을 얻으려 하는 상인의 정신.
    - 약삭빠른 상혼
    - 얄팍한 상혼
    - 바가지 상혼으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

(참고 : 국립 국어원 표준 국어 대사전)





  '상흔[傷痕]'의 사전적 의미


  • 상처를 입은 자리에 남은 흔적.
    - 볼에는 아직도 꿰맨 상흔이 남아 있다.
    - 가슴속엔 아직도 전쟁의 상흔이 남아 있다.
    - 내전의 상흔

(참고 : 국립 국어원 표준 국어 대사전)





  '상혼'과 '상흔'의 구분


'상혼'과 '상흔'은 한자의 의미를 안다면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단어들입니다.

  • 상혼 : 商(상인, 장수) + 魂(넋, 마음)
  • 상흔 : 傷(상처) + 痕(흔적)


간단하게 상혼'상인의 마음'상흔'상처의 흔적'을 줄여서 쓴 표현이라고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한자도 같이 익혀 두면 좋겠죠?



이상으로 '상혼'과 '상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