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

도시가스 요금 계산 및 예측하기

슈라。 2013. 12. 29. 00:56

2년만에 개별 난방하는 곳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이 지역 도시가스 업체(삼천리 도시가스)를 다시 이용하게 됐죠.
가스 설치 후 첫 고지서를 받았는데 생각보다 가스비가 많이 나온 듯 했습니다. 그래서 상세 내역을 보고 계산을 하려고 했는데 이전과 약간 다른 모양새를 하고 있더군요. 못보던 MJ라는 단위가 있고 단위 가격이 매우 저렴해졌습니다.


그래서 삼천리 도시가스 측에 전화를 걸어 문의를 해봤습니다.
문의 결과 2012년 7월부터 도시가스 요금 부과 기준이 부피의 단위인 N㎥(노멀 루베)에서 열량의 단위인 MJ(메가줄)로 변경되었고 단위요금도 메가줄에 맞게 변경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고지서를 보고 계산을 해 볼까요?





도시가스 사용요금 계산 방법                

고지서를 보면 위 그림과 같은 정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계산에 필요한 정보들은 사용량, 단위열량, 사용열량 그리고 적용단가 정도가 되겠습니다.


사용량은 검침량에 온압보정계수를 곱해 구해진 실제 사용한 도시가스의 부피를 의미합니다.
단위 열량은 1N㎥의 부피의 도시가스에서 발생되는 열량(MJ)을 의미합니다.
사용 열량은 실제 소비자가 사용한 열량으로 사용량 X 단위 열량으로 구해집니다.


그 다음 사용열량에 적용단가를 곱하면 사용한 도시가스의 금액이 계산되고 여기에 기본요금과 부가세를 더하면 납부할 금액이 정해집니다.

정리하면 납부할 금액 = (기본요금 + 사용열량 X 적용단가) X 1.1 이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기본요금은 한국가스공사 등의 기관이나 고지서에서 찾아볼 수 있고 지역마다 다르며 대략 700~900원 정도가 됩니다.(2013년 기준)

사실 여기까지는 고지서를 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소비자가 더 관심이 있는 것은 겨울철 가스요금 폭탄을 피하기 위해 미리미리 가스 요금을 예측하고 가스 소비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검침량을 보고 간단하게 요금을 예측하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도시가스 요금 예측하는 방법                 

다음 달 도시가스 요금을 예측하려면 사용량을 알아야 하는데요. 사용량을 알기 위해서는 전월 고지서의 검침 수치를 알아야 합니다. 위 고지서 그림 기준으로는 당월지침이 되겠군요. 그리고 밖으로 나가서 현재 우리집 계량기의 수치를 확인하기만 하면 됩니다. 현재 계량기 수치에서 전월고지서의 당월지침 숫자를 빼주면 현재까지 사용한 도시가스의 양을 알 수가 있죠.


사용량을 계산했으면 그 수치(사용량)에 1000을 곱해주고 기본료를 1000원정도 더해주면 대략적인 납부 금액이 나오게 됩니다.
위 고지서를 기준으로 예측 계산을 해보면 98 X 1000 + 1000 = 99000원이 되는데요. 실제 고지서에 청구된 금액은 10만 9백원이었습니다.
고지서와 같이 사용 열량을 구해서 계산하면 근사치를 얻을 수 있지만 사용 중간중간 얼마나 사용했구나 감을 잡는 용도라면 간단히 사용량 x 1000 + 1000의 계산법을 활용하면 유용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더 궁금한 내용은 각 지역 도시가스 업체의 고객센터에 문의하시면 친절히 알려줄 것입니다.
참고로 삼천리 도시가스 고객센터 전화번호는 1544-3002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