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구매하면 24개월, 30개월, 36개월 등 단말기 할부 기간을 설정하게 됩니다.
2012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해지하거나 다른 통신사로 이동하게 되면 기존 스마트폰의 남은 할부금만 내면 끝이었습니다. 그래서 번호 이동을 잦고 일부 사용자들은 이를 이용해서 이익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일명 폰테커라고 일컬어지는 이들은 여러 회선을 유지하면서 가격이 저렴하게 풀릴 때마다 통신사를 이동하며 공기기를 판매해 이익을 남겼습니다.
이런 사용자의 행동들이 달갑지 않은 이동통신사들은 새로운 약정제도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약정제도가 도입되면서 약정 기간 중에 발생하는 위약금이 위약금3입니다.
2012년 7월 SKT부터 도입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SKT, KT, LG U+ 모두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위약금3은 약간 복잡한 산정방식을 갖습니다. 사용자들의 중도 해지를 막으면서 무리한 위약금은 부과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고 했지만 사용자들에게는 부담이 아닐 수 없고 특히 분실이나 파손 등으로 교체해야 할 경우에는 참 난감할 수 있습니다.
이동통신사 별로 위약금3의 할인반환금 산정방식이 조금씩 다른데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SKT의 할인반환금 산정방식
(출처 : SKT 홈페이지)
SKT의 할인반환금은 위 표와 같이 책정됩니다.
위 표를 기준으로 24개월 약정시 각 개월수마다 책정되는 할인반환금을 계산해 보았습니다.
16개월까지는 할인반환금이 계속 증가되며 그 이후부터 24개월까지는 감소하고 24개월이 넘으면 0원이 됩니다.
KT의 할인반환금 산정방식
(출처 : KT 홈페이지)
KT의 할인반환금은 위 표와 같이 책정됩니다.
역시 위 표를 기준으로 24개월 약정시 각 개월수마다 책정되는 할인반환금을 계산해 보았습니다.
SKT와 마찬가지로 16개월까지는 할인반환금이 계속 증가되며 그 이후부터 24개월까지는 감소하고 24개월이 넘으면 0원이 됩니다. LTE WARP 요금제 기준이며 타 요금제는 할인금액에 따라 반환금이 다르게 책정되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LG U+의 할인반환금 산정방식
(출처 : LG U+ 홈페이지)
LG U+의 할인반환금은 위 표와 같이 책정됩니다.
역시 위 표를 기준으로 24개월 약정시 각 개월수마다 책정되는 할인반환금을 계산해 보았습니다.
LG U+도 역시16개월까지는 할인반환금이 계속 증가되며 그 이후부터 24개월까지는 감소하고 24개월이 넘으면 0원이 됩니다. LTE 요금제 기준이며 타 요금제는 할인금액에 따라 반환금이 다르게 책정되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이동통신 3사의 할인반환금 제도는 위와 같이 각 구간별로 가산 또는 감산 비율에 약간의 차이만 있을 뿐 산정 방식이나 구간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먼저 시작한 SKT의 제도를 조금씩 수정해서 적용한 느낌이군요.
위약금3 제도의 시행으로 약정 기간 내에 해지나 통신사 이동을 하게되면 위와 같이 해지 반환금이 청구되게 됩니다.
약정 기간 내에 해지 또는 통신사 변경을 생각한다면 미리 할인 반환금을 계산해보거나 통신사 고객센터에 문의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위약금3 제도 시행 전에 계약한 사용자는 위 내용에 해당 사항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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