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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가전제품을 무료로 버리자! - 대형 가전 방문수거 서비스

슈라。 2014. 3. 19. 10:00

  쓰레기


사람들은 살면서 많은 쓰레기를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그런 쓰레기를 처리하는 데에는 비용이 들지요. 우리는 생활하면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나 일반 쓰레기 등을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배출합니다. 배출할 때 그 처리 비용을 내는 거지요.
냉장고와 같이 커다란 폐기물은 그 처리 비용이 더 많이 듭니다. 대형 폐기물을 배출할 때는 관할 행정기관에서 스티커를 구입해서 부착해야 수거를 해 가죠. 그런데 얼마 전 일부 대형 가전 제품은 무료로 수거해 간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바로 환경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대형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가 그것인데요. 어떤 서비스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형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


그 동안 폐가전 제품은 무단으로 버려지거나 방치 되어서 환경에 적지 않은 악영향을 끼쳤다고 하는데요.
냉장고를 예를 들어 보면 버려지거나 방치 된 냉장고 자체도 쓰레기가 되어 오염원이 되지만 냉장고에서 돈이 되는 냉각기 같은 부품만 떼어가는데 그 과정에서 냉매가 유출되는 일이 잦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환경부는 자원 재활용과 환경 보호를 하자는 차원에서 버려지는 가전 제품을 무상으로 수거하기로 했다고 하는군요.
2014년 상반기 내에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수거 기준


방문 수거 신청이 가능한 대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가로, 세로, 높이 중 하나라도 1m가 넘는 가전 제품
  • 소형 가전 제품은 배출 할 대형 가전 제품이 하나라도 있으면 같이 배출 가능
  • 단, 망가진 제품은 수거 안 됨.

수거 기준은 간단합니다. 다만 세 번째에 있는 망가진 제품의 기준이 명확하지가 않네요. 아마 무상 수거 신청을 하면 수거 담당자가 와서 판단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상 수거 서비스 신청 방법


서비스 신청은 인터넷과 카카오톡을 이용해서 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이용 안내는 폐가전제품 배출정보 시스템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대학생 시절 원룸에서 이사를 할 때면 오래 된 냉장고나 세탁기를 버려야 할 때가 종종 있었는데 중고 매매 업자들은 돈이 되지 않는다고 잘 가져가지 않아 폐기물 스티커를 붙여서 버려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좀 더 일찍 서비스가 시작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앞으로 대형 가전을 폐기해야 할 때 유용할 것 같네요.

참고로 위 내용은 환경부 홈페이지에 웹툰으로도 재미있게 그려져 있습니다. 관심 있으시면 한 번씩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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