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

친인척? 친척? 인척?

슈라。 2014. 3. 22. 10:00

  친인척? 친척?


친인척. 요즘 뉴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단어죠. 유명 인사들의 친인척이 조사를 받게 되었다거나 비리에 연루되었다거나 하는 좋지 못한 내용에 자주 등장합니다. 친척이면 그냥 친척이라고 하면 될 것인데 왜 친인척이라는 표현을 쓸까요?

이번 글에서는 친인척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친인척


먼저 '친인척'이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 보면 

  • 혈연 및 혼인을 통하여 이루어진 친족을 통틀어 이르는 말.
  • 친척인척을 아울러 이르는 말

등의 설명이 나옵니다.

친척과 인척을 함께 표시했다고 하는데 친척과 인척의 범위는 어떻게 될까요?



  친척

친척을 사전에서 찾아 보면

  • 친족외척을 아울러 이르는 말

이라는 설명이 나옵니다. 

친족은 아버지쪽의 친척, 우리가 흔히 말하는 친가쪽 친척을 말합니다. 외척이라는 단어는 역사책에서 종종 봤던 권력 다툼을 하곤 했다던 외척세력의 그 외척이 맞으며 어머니쪽의 친척, 우리가 흔히 말하는 외가쪽 친척을 말합니다.
여기에는 성이 다른 고종, 이종 등을 포함하여 8촌까지의 친척도 포함 됩니다.

친척이라는 단어에 포함되는 친족과 외척을 설명하는데 친척이란 말이 필요한 것이 모순같지만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알겠습니다.




  인척


인척을 사전에서 찾아 보면

  • 혼인에 의해 맺어진 친척

이라는 설명이 나옵니다.

즉 혈연 관계가 아닌 혼인으로 친척을 말하는데 배우자의 친척이나 이모부, 고모부, 형부, 처제, 올케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고 하네요.



친인척에 대해서 찾아 보니 친인척은 친척과 인척으로 나뉘고 친척은 친족과 외척으로 나뉜다고 정리가 되었는데 법률 용어로서의 친족은 배우자, 혈족, 인척을 통틀어 이른다는 각 단어의 범위를 헷갈리게 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네요. 친척과 인척이 무엇을 의미한다 정도만 알아 두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