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TV겸용 23인치 모니터 - LG 23MT55D 간단 개봉기

  동생의 모니터 구입 부탁

---

하나뿐인 동생은 직업상 국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인터넷을 접하거나 택배를 받기도 불편하죠. 그래서 종종 가전제품이나 컴퓨터 용품을 구매할 때면 제게 부탁하곤 합니다. 며칠 전 이번에는 개인 공간에서 사용할 TV겸용 모니터가 필요하니 하나 구매를 해달라고 부탁을 하더군요.

바로 비교 사이트에 가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사실 기존에 LG의 23인치 TV겸용 모니터인 M235IPS-PN를 2012년에 구매해서 만족스럽게 쓰고 있었기 때문에 LG의 제품을 알아봤습니다. IPS패널의 광시야각이 보는 각도에 따른 편차가 적어서 꽤 만족스럽죠.
검색을 해보니 지금 쓰는 제품과 2013년에 나온 제품인 23MA53D와 2014년에 출시된 23MT55D라는 제품이 눈에 띄더군요. 최저가로 보여 지는 가격은 M235IPS-PN이나 두 제품이나 모두 동일하게 나와 있었지만 상세 페이지를 들어가 보면 1만~1만5천원정도의 편차는 있더군요. 

먼저 출시한지 1년이 조금 넘은 23MA53D의 후기를 살펴보니 TV성능은 무난하나 모니터로 사용할 때 가독성이 조금 떨어진다는 평가가 다수더군요. 출시한지 3년이 넘은 M235IPS-PN모델을 구매하기도 애매하고 올해 새로 나온 23MT55D제품은 아직 후기가 많지 않아서 선택하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왕 사는 거 출시한지 시간이 지난 모델보다는 신형 모델이 여러모로 개선되지 않았을까 싶어서 결국엔 23MT55D 모델을 선택하고 주문했습니다.

  23MT55D의 구성

---

받아서 테스트를 해볼 겸 박스를 열어 봤습니다. 설치 CD와 사용자 설명서 그리고 그 외 부속품들이 보이는 군요.

모니터 본체를 제외한 부속품들을 모두 꺼내 보았습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HDMI 케이블, D-sub케이블, 받침대, 스탠드, 어댑터(전원), 리모컨, 건전지, 케이블타이, RF케이블(TV 케이블), 설명서 및 설치 CD 순입니다.

모니터를 구매하면서 RF 케이블과 HDMI 케이블 구매를 고려했었는데 사용에 편리하도록 모두 들어 있었습니다. 노트북과 TV를 연결해서 사용하기에 적당한 구성입니다.

  기본 기능 테스트

---

기본적인 기능 테스트를 진행해 봤는데 모니터를 카메라로 찍으면 픽셀 일그러짐이 발생해서 사진은 따로 첨부하지 않겠습니다.
글로 쓰는 테스트 후기네요.

• 메뉴 구성 및 성능
  - 모니터의 메뉴는 기존 제품과 많이 다르진 않지만 더 깔끔하고 빠릿한 느낌이었습니다. 리모컨이 좀더 작아지고(M235IPS PN 대비) 설정하기가 편했습니다.
  
  
• TV 성능
  - TV 성능은 기존 제품과 다름없이 무난했습니다.
  
  
• 모니터 성능
  - 모니터 성능은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이전 모델인 23MA53D에서 나타났다는 가독성 저하가 나타나네요. Gram 노트북에서 나타났던 파란 배경 세로줄과 비슷한 현상으로 보였습니다. 주로 TV로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진 않았지만 화면이 작은 노트북과 비교해도 가독성 저하가 확실히 보이더군요. 

마감이나 디자인은 무난했고 특별한 불량도 없었지만 모니터 성능이 조금 아쉬운 제품인 듯 싶네요. 하지만 사용이 급해서 반품이나 교환은 고려하지 않고 그냥 사용한다고 합니다.

  참고 - 모니터와 스탠드 분리

---

테스트 후 다시 분리해서 박스에 담으려는데 살짝 당황하게 됐습니다. 모니터 본체에 쉽게 끼웠던 스탠드가 잘 빠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모니터 본체의 하단 모습입니다. 스탠드를 연결하는 부위인데요 연결을 하면 화살표 부분이 스탠드에 딸깍하고 끼워집니다.

스탠드의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화살표 부분에 위 사진의 부품이 끼워집니다. 
뺄 때는 반대로 지금 이 부분을 눌러서 빼주면 됩니다. 

이 부분을 누르고 빼면 될 거 같았지만 잘 안 빠져서 당황했었는데요. 손으로는 잘 눌리지 않으니 드라이버나 송곳 또는 흠집이 걱정된다면 다른 딱딱하고 얇은 물체로 생각보가 강하게 눌러줘야 합니다.

이상으로 23MT55D 모니터의 개봉기를 적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