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 SD 카드 리더
요즘은 많은 디지털 기기에서 SD 카드보다도 작은 micro SD 카드를 많이 사용합니다. 크기가 작고 용량도 충분한 제품이 많아서 여러 제품에 두루 사용되는데요. 작고 가벼워 편리한 메모리 카드지만 PC 본체에 리더가 장착되어 있지 않은 PC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리더가 필요합니다.
쓸만한 제품이 있나 찾아보다가 양방향 모두 꽂을 수 있는 USB 카드 리더라는 제품이 눈에 띄어 구매해 보았습니다. USB라는 규격이 나오면서 편리해 진 건 사실이지만 꽂는 방향이 정해져 있어서 몇 번이나 시도하게 되는데 방향이 상관 없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2Way 카드 리더 - actto CRD-35
찾은 제품은 전산 용품이나 모바일, 노트북의 주변 기기를 주로 생산하는 actto에서 만든 CRD-35라는 제품입니다. micro SD 리더 답게 작은 크기이고 가격도 3,500원 정도로 비싼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실 1,000원도 안되는 저렴한 제품도 있지만 구매 했다가 저질 인식률에 실망을 하고 다시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actto 정도면 그럭저럭 쓸만한 품질로 제품을 내놓는다는 그동안의 인식이 있었기에 이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제품 자체는 상당히 깔끔하게 잘 생겼습니다.
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큰 포장과 개봉 할 때 손을 다치기 쉬운 포장입니다.
포장을 제거하면 이렇게 아담한 카드 리더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2Way 접속. 즉, 양쪽 어느 방향으로 꽂더라도 인식이 된다는 점입니다.
보통의 USB 접속부와는 다르게 가운데에 기판이 있고 양쪽으로 공간이 있습니다.
이렇게 정면이 보이도록 꽂아도 잘 인식이 되고
이렇게 뒷면이 보이도록 꽂아도 이상 없이 잘 동작합니다.
이 제품의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방향을 확인하지 않고 꽂아도 된다는 점과 인식이 잘 된다는 점입니다. 이전에 구매했던 싸구려 리더기는 5번 연결해야 한 번 인식하는 저질 리더여서 영 불편했었거든요.
하지만 양방향 연결을 고려한 디자인 때문에 내구성은 조금 떨어질 것 같습니다. 양방향 접속을 위해 공간을 만드느라 기판이 꽤나 얇아진 것 같기 때문인데요. 괜한 걱정이 아니었습니다. 같이 구매한 지인은 얼마 사용 못하고 고장이 나서 AS를 받아야 했습니다. 다행히 새 제품으로 교환을 받았다고 하네요.
방향을 확인하지 않고 꽂아도 되니 정말 편하긴 합니다. 앞으로 USB 규격은 더 편리하게 발전하겠지만 현재 상태에서도 방향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참 마음에 듭니다. 조금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점만 빼면 괜찮은 제품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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