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 162

새로운 무선 핸디형 청소기 BDH2000PL

BDH2020FL2017년에 아마존에서 구매했던 블랙 앤 데커의 무선 청소기 BDH2020FL. 잘 사용해 왔던 이 코끼리 청소기가 수명을 다 했습니다. 안 그래도 소리가 큰 청소기인데 어느 날부터 기울이는 정도에 따라 헛도는 듯한 더 심한 소음이 나면서 흡입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그 상태로 더 사용하다 보니 어느 날 아예 사용할 수 없게 돼 버렸습니다.무선 청소기도 하나 있고 유선 청소기도 하나 있지만 핸디형 청소기도 하나쯤 있으면 간단하게 사용하기 참 편리하죠. 그런데 벌써 고장이라니 아쉽습니다. 아쉬워하던 중에 아마존에서 배송비 무료 프로모션을 하는 것을 알게 되어 무선 핸디 청소기를 하나 새로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역시 블랙 앤 데커 제품 중에 인기 제품인 BDH2000PL 모델을 하나 사 보..

Life Story 2021.02.20

눈에 거슬리는 벽 콘센트를 가려보자.

눈에 거슬리는 벽 콘센트 TV를 벽걸이 타입으로 바꾸고 거실장을 치워버렸더니 TV보다 낮은 위치에 노출된 콘센트와 단자들이 보기 안 좋습니다. 나름 정리한다고 한 선들도 그렇고 누렇게 변해버린 콘센트도 마음이 들지 않습니다. 요즘 지어지는 아파트들은 벽걸이 TV 설치를 고려해서 TV에 가려지도록 시공이 되기도 하나 보던데 이걸 돈 들여서 위치를 옮기기도 애매합니다. 그래서 이 녀석들을 가려 보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에서 벽 콘센트 가리개 또는 스위치 정리함으로 검색을 좀 해 봤습니다. 하지만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기가 어렵더군요. 중국에서 오는 제품이 많아 배송이 오래 걸리는 건 둘째치고 디자인과 사이즈를 동시에 만족하는 제품이 없었습니다. 이미 몰딩으로 가려버린 전선과 랜선까지 커버하는 제품을 찾으려면 ..

Life Story 2021.02.17

7년만에 TV를 바꾼 이야기

우리도 TV를 좀 바꿔볼까? 결혼하면서 구입한 LG 50인치 TV를 7년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결혼할 때 구입한 TV로 당시에 160만 원 정도를 주고 구입했죠. 그 당시만 해도 50인치 TV가 주력이었는데 LG TV지만 LG의 대표작인 IPS 패널이 아닌 대만산 VA 패널을 사용하여 조금 저렴하게 구매했던 기억이 납니다. 사용하면서 잔고장조차 없었고 둘째 아이가 거실장에 올라서서 TV를 엉덩이로 밀어 넘어뜨렸을 때도 고장 나지 않고 버텨준 튼튼한 TV입니다. 하지만 UHD 시대에 FHD(1920X1080) TV는 시대에 뒤쳐진 느낌입니다. UHD 셋탑박스와 UHD로 시청이 가능 넷플릭스 컨텐츠도 FHD로 보기엔 뭔가 아쉽습니다. 그래서 아내에게 조심스레 우리도 TV를 좀 바꿔보자고 말해봤습니다. 아내의..

Life Story 2021.02.15

샤워부스 물막이 교체로 분위기를 바꿔보자.

안방 화장실에서 가장 거슬리는 것 이번엔 안방 화장실입니다. 집을 보러 왔을 때 이전에 살던 분들이 안방 화장실은 사용을 안 하고 여러 가지 물건을 보관하는 창고로 사용하면서 깨끗하게 유지를 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사 후에 사용안 했던 것들을 하나 둘 점검해 봤는데 크게 망가지거나 한 것은 없었고 제 기능을 다행히 다 하고 있었습니다. 변기며 세면대며 디자인이나 이런 게 맘에 안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으나 기능에 문제가 없고 청소를 하니 그럭저럭 사용해되 될만하다 싶어 괜찮았는데 눈에 많이 거슬리는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샤워부스. 이 샤워부스의 물막이가 오랜 세월(?)을 버텨오면서 투명했을 옛 모습을 잃고 이렇게 누렇다 못해 갈색으로 변해서 시선을 강탈하고 있었습니다. 샤워부스에 들어..

Life Story 2021.01.24

고물이 된 레인지 후드 교체하기

사용할 수 없는 레인지 후드 이전 글에서 주방 시트지 작업에 대한 글을 썼는데 사실 먼저 바꿔야 할 게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레인지 후드였습니다. 이 집의 레인지 후드는 수납장에 매립이 되어 일체형 형태로 되어 있었는데요. 이렇게 수납장 문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문이 달려 있고 이 문을 들어 올리면 후드가 동작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문을 들어 올린 모습입니다. 4개의 흡입구로 조리 시에 나오는 물질들을 잘 빨아내 줄 것처럼 생겼습니다. 그런데 왜 사용을 하지 못했냐 하면... 문을 들어 올리면 일단 동작을 하긴 하는데 후드 쪽에서 까만 가루가 자꾸 조리대 쪽으로 떨어집니다. 정체 모를 끈적한 액체도 자꾸 떨어지고요. 그래서 일단 이 후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흡입구 쪽을 알루미늄 포일을 이용해서 ..

Life Story 2021.01.22

더 크게 도전해 봤습니다. 스태커 와퍼!

버거킹의 새로운 와퍼 - 스태커 와퍼 저는 버거를 좋아합니다. 여러 가지 버거 브랜드가 있지만 롯데리아나 맥도날드 보다는 버거킹의 버거를 특히 좋아합니다. 버거킹의 와퍼가 입맛에 딱 맞아 종종 찾아 사 먹습니다. 매장은 롯데리아가 가장 가깝지만 조금 멀더라도 와퍼를 먹으러 버거킹을 찾아갈 정도죠. 버거킹에서는 와퍼를 이을 새로운 버거를 계속해서 내놓는데 특이하고 새롭긴 하지만 결국 와퍼나 치즈 와퍼 정도가 개인적으로는 질리지 않고 좋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버거킹에서 새로운 와퍼를 하나 준비했다고 합니다. 기존처럼 와퍼에 새로운 토핑을 추가하는 모험을 하기보다는 패티와 치즈를 추가로 쌓아서 스태커 버거를 출시했다고 하는데요. 스마트폰에 유일하게 설치되어 있는 버거 브랜드 앱인 버거킹 앱에서 이번 주부터 스..

Life Story 2021.01.20

주방 벽의 분위기를 깔끔하게 바꿔보자.

이번에는 주방 집을 수리할 틈이 없이 이사를 들어왔더니 손을 볼 곳이 한 두 곳이 아닙니다. 이사하고 당장 못 쓰겠다 싶은 것들은 많이 바꿨는데 이제 눈에 보이는 지저분한 것을 하나 둘 바꿔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에 손을 본 곳은 주방 벽입니다. 전에 살던 사람들이 중간에 인테리어를 손 봤다고는 하지만 주방은 처음 입주 상태 그대로인 것 같은데 10년 이상 사용했으니 당연히 깔끔하지 못합니다. 주방 벽 상태 빨간 화살표로 표시된 이 부분이 이번에 손을 볼 부분입니다. 그냥저냥 쓰기에 나쁘진 않은 것 같았지만 아내가 영 못마땅해하니 바꿀 수밖에 없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까져서 지저분한 부분도 있고 여기저기 얼룩도 있어서 이것만은 좀 바꾸고 싶다고 합니다. 인테리어를 제대로 못 해줬으니 아내가 고른 시트지..

Life Story 2021.01.18

방 문 시트지 교체하기.

이제 방 문을 바꿀 차례 촉박한 이사 일정으로 인테리어를 못 하고 들어와서 도배만 겨우 한 상황에서 우리 부부는 시트지라도 직접 붙여 보자는 바보 같은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수개월에 걸쳐서 벽 하나씩 시트지를 붙여왔는데 이제 문을 바꿀 차례가 되었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재단부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요령도 부족해서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지만 이미 시작해 버린 일이라 여기까지 왔습니다. 아이들 놀이방 방문 시트지 작업 안방, 아이들 방, 아이들 놀이방, 거실 화장실, 안방 발코니 문, 중문 등 문이란 문은 다 교체했는데 그중 사진을 남겼던 아이들 놀이방 작업 사진을 올려 봅니다. 교체 전에는 이렇게 작은 찍힘부터 큰 찍힘까지 그냥 두고 보기 어려운 상태였는데요. 아마도 전에 살던 사람들이 이사 나..

Life Story 2020.12.06

제각각인 전등 스위치를 바꿔보자.

스위치가 마음에 안 들어. 이사 올 때 도배 정도는 새로 했지만 여전히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제각각 모양을 달리 한 전등 스위치 들이었습니다. 어서 스위치를 바꾸자는 아내의 성화를 이기지 못하고 스위치 교체에 도전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전자 기기는 만지는 걸 좋아하지만 전기 기기는 무서워서 손을 대기 싫었는데 이번 기회에 한 번 만져보기로 했습니다. 아이들 놀이방부터 두꺼비 집의 모든 차단기를 내리고 아이들 놀이방부터 스위치 교체를 해 봅니다. 오랜 사용으로 누렇게 변색된 이 스위치를 바꿔 보기로 합니다. 스위치의 커버를 제거하니 깔끔(?)하게 마무리된 도배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도배지가 이렇게 숨어 있었군요. 두 개의 나사를 풀어서 벽에서 스위치 몸체를 분리해 냅니..

Life Story 2020.12.05

가족 계획 완료. 정관 수술 후기.

이제 그만 결혼을 하고 아내와 계획한 자녀는 둘. 아들 하나 딸 하나 낳고 행복하게 살자 했지만 결과는 아들 둘. 딸 하나 있으면 좋겠지만, 주변에서 딸 하나 더 낳으라고 하지만 체력적으로도 힘이 들고 금전적으로 힘이 들 테니 아내와 여기서 마치기로 했습니다. 원치 않는 임신을 피하기 위해서 피임을 해야 하겠지만 수술을 통해 영구 피임을 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넷 후기를 참고해서 근처에 있는 비뇨기과에 덜컥 예약을 잡았습니다. 비용은 25만 원 정도 한다고 하더군요. 당연히 건강보험이나 실비 보험 청구는 안 된다고 합니다. 수술 전 상담 예약일이 되어 조금 긴장되는 마음으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차례가 되어 진료실에 들어가니 전반적인 신체의 구조를 설명해 주고 수술이 어떻게 진행될지 설명해 주셨습니다. 수술..

Life Story 2020.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