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

난 운전하기에 적합한가? - 적성 검사 및 면허 갱신

슈라。 2014. 11. 17. 10:00

  운전 면허증 갱신 알림


도로교통공단에서 우편물이 하나 날아왔습니다.

적성검사 기간이니 운전에 적합한지 검사를 받고 면허증을 갱신하라는 안내문이었습니다.

2015년 2월 13일 이전까지 면허증을 갱신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하니 눈이 오기 전에 미리 해야겠습니다. 면허증에는 2014년 11월 13일까지로 적혀 있지만 갱신 기간이 3개월에서 6개월로 바뀌었나 봅니다.
주중에는 회사에 있어야 하니 힘들겠고 토요일에 방문해서 갱신을 해야 할 텐데 가까운 용인 운전 면허 시험장은 11월 15일이 근무하는 토요일이더군요. 그래서 15일에 면허 시험장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준비물에 사진 2매(3X4cm)가 있는데 사진이라고는 여권 사진밖에 없어서 자로 크기를 재보니 반명함판 사진보다는 조금 크더군요. 그래서 여권 사진을 카메라로 찍어서 근처에 있는 사진관에서 7천원을 주고 반명함판으로 뽑아왔습니다.




  운전 면허증 갱신


15일 아침 일찍 준비물(운전 면허증, 사진 2매, 수수료)를 챙겨서 용인 운전 면허 시험장을 방문했습니다.9시부터 근무 시작이라고 안내 되어 있었는데 9시에 도착하니 이미 주차장과 건물 안은 자동차와 사람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8시 40분부터 신체검사가 시작된다는 말이 사실이었나 봅니다. 주중에는 바쁜 사람들이 한 달에 한 번 근무하는 토요일에 몰려서 그런지 정말 사람이 많았지만 대충대충(?) 하는 신체 검사와 간단한 절차로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되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몇 가지 검사는 할 줄 알았는데 시력 검사만 하고 통과. 운전하기에 적합한 사람임을 확인 받았습니다. 간단한 신체 검사를 받고 기다려서 갱신 접수(기존 면허증 반납)하고 또 기다려서 새 면허증을 받으면 끝. 30분만에 새 운전 면허증을 받아서 들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신체검사 받기 전에 사진을 신청서에 붙여서 5천원과 함께 내는데 다른 사람들의 사진이 좀 커 보였습니다. 그래서 담당자에게 여쭤보니 반명함판 크기의 사진이 기준이지만 여권 사진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ㅡㅡ; 그냥 여권 사진 가져오면 되는 거였는데 괜히 7천원과 시간만 낭비했습니다.




  새로 받은 면허증의 달라진 점


미리 찍어둔 기존 면허증과 새로 발급 받은 면허증을 비교해 보니 몇 가지 달라진 점이 있네요.



<기존 면허증>



<새 면허증>

기존 면허증에는 면허 번호 앞에 '대전'이라는 지역이 써 있었는데 '25'라는 숫자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사진 하단에 있던 발급 일자는 사진 우측으로 이동이 되었고 적성 검사 기간도 발급일 기준으로 7년 뒤 3개월 간이던 것이 10년 뒤 1월 1일 기준으로 12개월로 변경됐습니다. 조건 항목은 사라졌습니다.




  운전 면허 갱신 및 적성 검사 정보


운전 면허 갱신 전에 궁금한 사항은 아래 두 가지만 참고하면 될 것 같습니다.

- 운전 면허 갱신 관련 정보 : 도로 교통 공단 운전 면허 서비스 홈페이지 방문

- 전국 운전 면허 시험장 토요일 근무 여부 확인 : 도로 교통 공단 운전 면허 서비스 홈페이지의 왼쪽 하단 운전면허시험장 토요근무 일정표를 확인하거나 1577-1120에 전화해서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