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6] 너무 뜨거운 충전 케이블과 느려진 속도

  뜨거운 충전 케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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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6라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깔끔한 디자인과 빠릿한 성능 등 배터리 용량을 제외하면 큰 만족감을 주는 기기입니다. 조금 아쉬운 배터리 용량도 고속 충전으로 충분히 용서가 돼서 지금껏 사용해 본 안드로이드 기기 중에서 만족도가 가장 큰 제품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정품 충전 케이블의 마이크로 5핀쪽 단자가 충전중에 뜨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충전 중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려고 하면 불편할 정도로 발열이 심해 졌는데요. 그 증상이 나타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충전 속도가 떨어지는 현상도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느리게 충전 중'이라는 문구와 함께 정품 충전기를 사용하라고 안내를 합니다. 충전 속도는 거의 충전이 되지 않는 것과 같이 느려 지고 말이죠. 충전 케이블을 몇 번 끼웠다 뺐다 하면 정상 충전이 되긴 하지만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우리 집에서는 모두 두 대의 갤럭시 S6를 사용하고 있는데 두 개의 충전기 모두 비슷한 시기에 같은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서비스 센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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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는 사용하기 너무 불편해서 두 개의 충전기와 케이블을 챙겨서 서비스 센터를 찾았습니다. 서비스 접수를 위해 접수 데스크에 가서 증상을 이야기 하니 기기 본체가 아닌 구성품은 별도의 접수 없이 액세서리 코너에서 문의하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바로 옆에 마련 된 액세서리 코너에서 증상을 이야기 했더니 이런 증상이 꽤나 있는 모양인지 바로 다른 케이블로 연결해서 테스트를 합니다. 충전기 본체보다는 케이블에 문제가 생긴 모양입니다.

약 5분간 충전을 하면서 온도 체크를 해 보고 별도의 비용 없이 새 케이블로 교체를 받았습니다. 보증 기간이 지나지 않은 충전기라면 무상으로 교체를 해 준다고 합니다.

케이블을 교체했더니 다시 만족스러운 충전 속도를 보여 줍니다. 이전 케이블과 같은 케이블 같지만 조금 다른 케이블입니다. 부드럽게 꺾이던 기존 케이블과 달리 새 케이블은 뻣뻣한 것이 조금 억센 느낌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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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케이블로 교체 받고 2주 정도 사용했는데 마이크로 5핀 단자 쪽에 다시 열이 발생합니다. 이전 케이블만큼 심하게 뜨겁진 않지만 조금 걱정이 됩니다. 다행히 충전 속도가 느려 지진 않는데 좀 더 지켜 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