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

욕실 바닥이 미끄럽지 않게 - 미끄럼 방지 매트

슈라。 2017. 1. 24. 10:30

  미끄러운 욕실 바닥


둘째가 태어나고 아내가 두 아이와 함께 친정에 내려간 지 벌써 3개월. 긴 조리를 끝으로 곧 올라옵니다. 아내와 아이들이 올라오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욕실 바닥에 미끄럼 방지 매트 깔기.


그렇게 많이 미끄럽지 않은 타일이지만 아기들은 균형을 잘 잡지 못해서 잘 미끄러집니다. 둘째가 태어나기 전까지는 작은 미끄럼 방지 매트(악어 모양)를 이용해서 씻겼는데 활동성이 커진 첫째 아이의 안전을 위해 바닥에 넓게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기로 했습니다.





  미끄럼 방지 매트


욕실 바닥의 가로, 세로 길이를 재서 미끄럼 방지 매트를 주문했습니다. 가로 120cm, 세로 100cm정도면 좋을 것 같았지만 120*90 사이즈로 주문했습니다. 매트의 폭이 30cm 단위로 정해져 있는데 120*120cm 크기는 필요 이상으로 클 것 같아서 조금 작게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24,000원.



매트를 깔기 전에 먼저 바닥을 깨끗하게 청소했습니다.





120*90cm 사이즈의 매트가 도착했습니다.
둘둘 말린 형태인데 고무 재질이라 그런지 무게가 상당합니다.





생각해 둔 바닥의 위치에 잘 펴서 깔아 주었습니다.
변기와 닿는 부분만 살짝 오려 냈고 그 외에는 작업할 것이 없었습니다.
생각한 대로 크기가 잘 맞았습니다.
바닥이 차서 그런지 말려 있던 매트의 가장자리가 완전히 펴질 때까지는 시간이 조금 필요했습니다.





  사용 후기


  • 좋은 점
    - 물이 있어도 미끄럽지 않다.
    - 슬리퍼가 없어도 발이 시리지 않다.
    - 푹신해서 넘어져도 아프지 않을 것 같다.

  • 아쉬운 점
    - 바닥의 물기가 빨리 마르지 않는다.
      (습하지 않게 관리가 필요함)
    - 바닥 청소가 어렵다.
    - 머리카락이 걸리기 쉽다.


안전해 져서 좋긴 하지만 재질의 특성 상 곰팡이가 생기면 잘 지워 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청소와 습기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