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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첫 노트북 PC - 레노버 ThinkPad E14

사무실 컴퓨터 얼마 전 아버지의 사용하지 않던 사무실에 PC 사용 환경을 꾸며야 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구형 PC를 가져다 놓긴 했는데 5년이나 지나서 잘 켜질지부터 걱정이었는데 직접 가서 보니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약 15년 전에 구입한 조립 PC로 사용하지 않은 채 방치되어 있다 보니 케이스부터 녹이 슬어 있었고 전원을 누르면 파워 서플라이가 도는 소리는 나지만 더 이상의 동작하는 모습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본체뿐만 아니라 모니터와 레이저 프린터까지 모두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집에 있는 노트북 PC와 잉크젯 프린터(복합기)를 가지고 내려가길 잘했습니다. 아버지 댁에서 놀고 있는 다른 모니터와 가져간 노트북으로 PC 작업 환경을 꾸미고 프린터까지 연결해서 마무리했습니다. 실제 사용..

Computer 2022.06.24

역대급 가성비 노트북 - HP 슬림 노트북 14s-fq2020AU

안 살 수가 없다. 매년 때가 되면 행사를 하는 지마켓. 빅스마일데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싸고 좋은 제품을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올해도 그냥 하나보다 하고 넘기려는데 알뜰 구매 게시판에 노트북이 하나 올라왔는데 구매를 참기가 어려웠습니다. hp에서 나온 14인치 노트북인데 AMD의 라이젠5 CPU/8GB Ram/256GB SSD/1.4Kg이라는 스펙이었습니다. '무난하네'라는 생각으로 넘기려는데 가격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런 제품이 가격이 무려 36만 원대! '아, 이건 살 수밖에 없다.' 생각을 오래 할 것 없이 일단 구매를 했습니다. 성능과 용도 뭐 이런 것들은 구매를 해 놓고 생각해 보기로 했습니다. 구매를 하고 CPU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6코어 12스레드의 라이젠5 5625U(바르셀로). ..

Computer 2022.06.22

처음 사용해 보는 블루투스 키보드 - K380

싸고 좋은 것은 없다? 오랜만에 멤브레인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거실에 미니 PC를 놓으면서 무선 키보드 마우스 콤보 세트를 하나 사서 사용 중인데요. 9,900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기에 cox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괜찮죠? 깔끔한 외관만큼 무난한 성능을 기대했습니다. 이 제품은 시작부터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요. 일단 연결 거리가 짧았습니다. 수신 거리 10미터라는 문구가 무색하게 3미터만 넘어가면 마우스 포인터에 버퍼링이 걸립니다. 수신기를 본체 뒤에도 꽂아보고 앞에도 꽂아봤지만 해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원인을 찾았는데 본체에 있는 와이파이와 간섭이 생기는 거 같았습니다. 이 문제는 USB 연장선을 이용해 본체에서 수신기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해결을 했습니다. 키보드&마우..

Computer 2022.06.20

모니터의 HDMI 포트가 부족할 때 필요한 것

하나의 모니터에 여러 영상 출력 장치를? 모니터나 TV와 같은 영상 표시 장치에 여러 미디어 소스를 연결하고 싶은데 입력 포트가 부족하거나 여러 케이블이 지저분해서 싫을 때가 있습니다. 이번에 후자와 같은 일이 생겼는데 선 정리를 어떻게 깔끔하게 할까 고민할 일이 생겼습니다. 현재 거실 TV에는 3개의 HDMI가 연결되어 있는데 하나는 셋톱박스고 다른 하나는 라즈베리파이, 마지막 하나는 닌텐도 스위치입니다. 이 중 닌텐도 스위치가 TV 앞쪽에 노출되어 있고 나머지는 TV 뒤에 숨겨져 있습니다. 여기에 미니 PC가 들어오면서 스위치와 나란히 자리를 하게 되었는데 HDMI 케이블 정리가 문제가 되었습니다. TV에 HDMI 포트는 충분하지만 방바닥에서 HDMI 케이블이 나란히 올라가는 모양새가 좋지 않아 정리..

Computer 2022.06.17

미니 PC로 만들어 본 거실 컴퓨터

거실 컴퓨터 예전부터 구성하고 싶었던 PC 환경이 있었습니다. 거실에 있는 큰 TV를 모니터로 사용하면서 소파에서 편하게 컴퓨터를 사용하는 환경인데요. 이 환경을 만들려면 벽걸이 TV 밑에 커다란 데스크톱 본체를 두거나 베어본 PC를 두어야 합니다. 하지만 커다란 데스크톱 PC는 성능은 좋겠지만 보기가 좋지 않을 테고 베어본 PC는 작아서 좋겠지만 성능이 좋지 않고 가격이 비싸서 구성하기가 조금 부담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나온 AMD CPU가 내장 그래픽 성능이 좋고 소비 전력이 낮고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아 베어본 PC용으로 좋다는 소식을 듣고 어느 정도 투자하면 구성이 가능할지 계산기를 좀 두드려 봤습니다. msi 미니 DP20ZA 5600G 원래 관심을 갖고 있던 베어본 케이스는 Asrock사..

Computer 2022.06.15

아이리스 컴팩트 서큘레이터 간단 사용기

미니 선풍기의 갑작스러운 사망 회사 사무실에는 10년 가까이 곁에서 바람을 불어주는 미니 선풍기가 있습니다. 사계절 어느 때나 사무실 온도가 덥다고 느껴지면 사용해 왔는데요. 클립 형태로 책상 여기저기 옮겨 고정해 놓고 사용하는 활용도 높은 제품이었습니다. 3만 원 정도를 주고 구매했던 기억이 아는데 이 녀석이 갑자기 사망을 했습니다. 선풍기 헤드를 이리저리 무심하게 휙휙 조정하고 사용해서 그런지 모가지가 갑작스럽게 똑하고 부러져 버렸습니다. 한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 에어컨을 사용하기 때문에 크게 필요는 없지만 그 전까지는 선풍기가 아주 중요한데 갑작스레 사망을 해서 새 선풍기를 구해야 했습니다. 10여 년이 지난 지금은 미니 선풍기가 많이 비싸지 않을까 싶었지만 더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서 그런지 가격은..

Life Story 2022.06.13

세면대의 수전과 배관을 교체해 보자.

오래된 세면대 수전 교체 아내가 전부터 바꾸자고 했던 세면대 수전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10여 년 간 사용되었을 것으로 보이는 수전입니다. 벽면과 세면대는 닦으면 깨끗해 지기라도 하니 그러려니 하는데 이 수전은 닦아도 닦은 것 같지 않고 오래 사용해서 상태도 별로라서 영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제가 나서서 바꾸자고 한 건 아니고 바꿔주길 기다리던 아내가 나서서 필요한 부속들을 구매해서 일을 벌였습니다. 제가 회사에 가서 있는 사이 수전을 이리저리 뜯어보더니 가능하겠다며 사진을 보냅니다. 세면대 아래쪽을 보면 이런 공간이 있는데 여기에 고정이 되어 있는 너트들을 풀면 수전을 분리해 낼 수가 있었습니다만 여기서 아내가 더 진행을 하지 못하고 남편에게 스패너를 넘겼습니다. 남편이 몸이 굼떠서 시작하는데 오래 ..

Life Story 2022.05.18

쓸모 없는 우산 정리함을 수납장으로

우산 정리함 현관을 들어와서 중문을 열고 들어오면 우측에 신발장들이 있습니다. 이전 거주자가 설계 당시보다 중문을 현관 쪽으로 내어서 인테리어를 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가장 안쪽에 위치해 있는 우산 정리함이 쓸모가 없습니다. 중문을 열고 2미터나 들어와서 우산을 정리해야 하기 때문에 활용도가 많이 떨어지지요. 우산 정리함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회전식으로 되어 있는데 사실 공간도 좁고 장우산은 길어서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이 쓸모없는 공간을 활용해보고자 아주 살짝 손을 대 봤습니다. 수납공간으로 바꾸기 요즘은 인터넷으로 목재를 주문하기가 쉽습니다. 원하는 목재와 두께를 고르고 원하는 크기를 적어 주문만 하면 정확한 크기로 깔끔하게 재단을 해서 보내줍니다. 모서리를 다듬는 가공도 요청할 수 있더군요. 선반..

Life Story 2022.05.16

만5세 아이의 안검내반증 수술

눈이 부셔서 눈을 뜨지 못하는 아이 둘째 아이는 외출하면 눈을 잘 뜨질 못 합니다. 눈부심이 심해서인지 눈을 찌푸리다 못해 아예 눈을 감고 걷기도 합니다. 잠시 후 적응하면 괜찮아 지기에 조금 민감한가 보다 하고 지내다가 안과 검진을 받고 그 원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안과 검진을 하는데 시력이 생각보다 낮게 나오고 굴절률이 좋지 않으며 난시로 보인다는 소견이었는데요. 그와 함께 아래 속눈썹이 지나치게 안쪽으로 향해 있어서 안구를 지속적으로 상처 내고 있어서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며 큰 병원으로 가 볼 것을 권유하셨습니다. 안검내반 수술 더 일찍 병원을 찾지 않은 것을 자책하며 가까운 큰 병원을 찾아 검진을 해 본 결과 동네 안과의 소견처럼 속눈썹이 안구를 상처 내는 정도가 심해서 수술이 필요하다고 하여 ..

육아 이야기 2022.05.13

주방 발코니의 바닥 타일을 직접 시공해 본 이야기

눈엣가시인 주방 발코니의 바닥 지금 사는 집에 이사 와서 살면서 직접 손 볼 만한 곳은 대부분 어떻게든 고쳐가며 살고 있습니다만 한 가지 가장 거슬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주발 발코니의 바닥인데요. 물을 많이 사용하는 곳이라 타일로 되어 있어야 할 곳인데 강마루로 덮여 있었고 당연히 세탁기와 냉장고의 물 때문에 마루가 많이 상해 있었습니다. 이사 일정상 손을 볼 수도 없어서 그냥 짐을 놓고 살고 있는데 언젠가는 손을 보긴 해야 하는 곳입니다. 바닥 교체 공사 시작 생각만 한 지 2년이 훌쩍 지나 버리고 생각만 하는 남편이 못마땅한 아내는 일을 시작해버렸습니다. 아내는 본인이 바닥의 강마루를 모두 제거해 둘 테니 이후 타일 작업이나 같이 하자고 하더군요. 아내는 마루를 다 제거하고 그 위에 본인이 고른 타일..

Life Story 2022.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