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리기 쉬운 우리 말

틀리기 쉬운 우리 말 - 장애와 장해

슈라。 2016. 7. 9. 13:00

  '장애'와 '장해'



우리 말 중에는 발음이나 의미가 비슷해서 헷갈리는 단어들이 많이 있습니다.

'장애'와 '장해'도 그런 예가 될 수 있는데요. 발음과 의미 모두 비슷해서 참 헷갈립니다.


이번 글에서는 '장애'와 '장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장애'의 사전적 의미


  • 어떤 사물의 진행을 가로막아 거치적거리게 하거나 충분한 기능을 하지 못하게 함. 또는 그런 일.
    - 의사 소통의 장애
    - 장애 요소

  • 신체 기관이 본래의 제 기능을 하지 못하거나 정신 능력에 결함이 있는 상태.
    - 시각 장애
    - 지체 장애

  • 유선 통신이나 무선 통신에서 유효 신호의 전송을 방해하는 잡음이나 혼신 따위의 물리적 현상.
    - 방송 중에 여러 차례 장애가 발생했다.
    - 장애 복구

(참고 : 국립 국어원 표준 국어 대사전)





  '장해'의 사전적 의미


  • 하고자 하는 일을 막아서 방해함. 또는 그런 것.
    - 그 절벽을 오르는 데에 큰 장해는 없다.
    - 별다른 장해를 받지 않고 시청 앞 광장까지 진출했다.

(참고 : 국립 국어원 표준 국어 대사전)





  '장애'와 '장해'의 구분


'장애'와 '장해'의 구분을 위해 사전을 찾아 봤는데 의미만으로 두 단어를 명확히 구분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사전의 예문으로는 구분이 쉽지 않아 조금 더 조사를 해 보았는데 '장해'는 일본식 한자어로 보험이나 법률 분야에서 많이 쓰이는데 그 이유가 일본의 보험 약관이나 법률을 참조하면서 유입 되었기 때문이라는 내용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장해'라는 단어를 처음 접한 것도 보험 약관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전적 의미만으로는 구분하기가 어려운 '장애'와 '장해',

  • '장애' : 일상적으로 사용 되는 단어
  • '장해' : 보험이나 법률 등에 주로 사용 되는 단어

정도로 기억을 해 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장애'와 '장해'애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