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사용기 & A/S 정보(a-JAYS Five for Android)

이어폰을 하나 새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새로 구매한 이어폰은 Jays사에서 얼마전 새로 출시한 a-JAYS five라는 제품입니다.
a-JAYS five는 규격에 따라 아이폰용이 있고 안드로이드폰용이 있습니다.  역시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중이기에 안드로이드용 제품을 구매했고 구매 후 느낀 점을 기존 이어폰과 비교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패키지 부터 외관까지 살펴 보겠습니다.

a-JAYS Five 패키지

a-JAYS Three 등 이전 이어폰에 비해서 패키지가 굉장히 작고 심플 해졌습니다. 

측면을 보면 예전 막대 과자 상자 포장을 뜯는 것처럼 패키지를 뜯는 부분이 보입니다.

겉 상자를 벗겨내면 위 사진과 같은 서랍 형태의 패키지가 나옵니다. 잡아 당겨서 내용물을 보면 먼저 설명서가 보이네요. 우측에 제품명 써있는 책자가 설명서입니다.

설명서를 들어 내면 이어폰 케이스와 슬리브(이어팁) 패키지, 케이블 클립이 보입니다. JAYS의 이전 제품들과는 패키지부터 디자인이 많이 예뻐진 모습입니다. a-JAYS Three 모델의 패키지를 보면 어휴..

상자에서 각 내용물을 꺼내본 모습입니다. 네 종류의 추가 슬리브(이어팁)과 케이블 클립 그리고 이어폰이 깔끔하게 담겨져 있습니다.

a-JAYS Five 디자인

이어폰의 각 부분 사진입니다. 투박하고 각진 디자인을 벗어나 부드러움을 입었습니다. 흰색이라서 그런지 정말 같은 회사 제품인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군요.
기존 제품은 어땠는지 사용중이던 a-JAYS Three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a-JAYS Three와의 비교

흰색이 Five모델이고 검정색이 Three 모델입니다. 2년 동안 막 굴려도 아무런 고장 없이 잘 버텨준 녀석인데 Five옆에 서니 완전 오징어가 됐군요.

a-JAYS Five의 성능

사실 제 귀는 막귀에 가까워서 성능을 논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이어폰인 a-JAYS Three 모델도 커널형의 튼튼하고 줄이 잘 꼬이지 않는 이어폰을 찾다가 구매했지 음질이나 성능을 특별히 고려해서 구매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a-JAYS Three 이어폰을 처음 사용할 때 만원짜리 이어폰과는 전혀 다르구나 라는 것을 느꼈고 2년여 기간 동안 제 귀를 즐겁게 해 줬습니다.

그런데 그 느낌을 이번에 다시 한 번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답답했던 귀가 뻥 뚤린 느낌. 조금 과장하자면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존의 Three 제품처럼 중저음의 강렬함은 여전한데 뭔가 더 선명한 느낌이 추가되고 경쾌하면서 너무 가볍지 않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가격차가 몇 만원 정도지만 차이는 확실한 것 같았습니다.
사실 이어폰은 개개인마다 취향도 모두 다르고 말로는 설명이 될 수 없는 부분이니 이정도로 느낌만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청음이 가능한 이어폰 샵에서 직접 느껴보시길 권장합니다.

a-JAYS Five의 호환성

Five를 폰에 연결하고 신나서 음악을 실행했는데 음질의 감동이 채 가시기도 전에 실망감이 몰려 왔습니다. 바로 컨트롤 기능 때문인데요. 컨트롤로에는 세 개의 버튼이 있는데 그 중 하단( - 버튼)의 버튼이 동작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Three 제품도 2년 동안 아무런 고장이 없었지만 초기 불량(단선)이 있어서 교환했던 경험이 있어서 '아, 또 초기 불량 걸렸구나.' 하는 생각에 실망감과 제품을 교환해야 하는 귀나치즘이 교차했습니다.
다음 날 수입사인 SK 네트웍스에 문의를 해봤습니다. 문의해 본 결과 안드로이드용 제품이라 하더라도 일부 제품에서는 컨트롤러가 호환되지 않을 수 있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폰은 LG의 옵티머스 GK(G Pro의 형제 모델)인데 LG의 G Pro와 팬텍의 베가 시크릿 노트에서는 하단 버튼( - 버튼)이 호환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옵티머스 LTE2는 되겠구나 하고 폰을 빌려서 테스트 해봤습니다. 결과는.. 더 참담했습니다. 옵티머스 LTE2 모델에서는 하단 버튼 (- 버튼) 뿐만 아니라 상단 버튼(+ 버튼)마저 동작 하지 않더군요. 갤퍼런스라고 했던가요. 제조사마다 3.5파이 이어폰 단자의 전극 규격이 다를 수 있는데 이어폰 제조사도 삼성의 갤럭시를 기준으로 생산하는 모양입니다. SK 네트웍스 측에서도 다른 건 모르겠고 갤럭시 폰이 확실하니 그 폰으로 확인하면 불량인지 알 수 있다고 할 정도니까요.

a-JAYS Five 모델 구입을 고려하신다면 꼭 청음이 가능한 이어폰샵에 가서 본인 폰에서 컨트롤러가 잘 호환되는지 꼭 확인하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 제가 확인 한 비호환 기기 : 옵티머스 LTE2, 옵티머스 GK, 옵티머스 G Pro, 베가 시크릿 노트 입니다.

a-JAYS Five의 A/S 정보

a-JAYS Five는 수입사은 SK네트웍스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Three 모델은 사운드 캣이라는 곳에서 받았었는데 수입사가 바뀐 것 같네요. 구매 후 3개월 안에는 무상 교환이 되며 택배로 보내고 받고 배송비는 SK 네트웍스가 부담합니다. 서비스 센터에 방문할 수 있는지 물어봤는데 전국에서 마포지점 한 곳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수입 및 서비스 : SK 네트웍스 방문 가능 지점 : 서울시 마포구 마포동 33-1번지 신한DM빌당 3층 303호 센터 전화번호 : 1599-3536 센터 영업시간 : 10시 ~ 17시(전화 상담 시간도 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