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하면 우선 그 기계 자체도 예쁘지만 악세사리 하나 하나 예쁘지 않은 것이 없죠. 정말 갖고 싶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애플의 악세사리, 예쁜만큼 가격이 꽤 나갑니다. 하지만 가격에 비해 내구성이 조금 좋지 못한 것 같습니다. 라이트닝 케이블이나 이어폰 케이블의 단선이나 피복이 벗겨지는 것을 주위에서 꽤나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요. 내 물건은 아니지만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이런 케이블들을 좀 더 오래 쓸 수 있도록 보강하거나 벗겨진 피복을 고쳐 쓸 수는 없을까요?
그 아쉬움을 해결해 줄 아이템이 있습니다. 바로 열 수축 튜브라는 녀석인데요.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먼저 피복이 손상된 라이트닝 케이블의 모습입니다. 곧 수명을 다 할 것 같은 안타까운 모습이 애처롭기까지 합니다. 이 녀석을 살릴 수 있을까요? 한번 보강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피복이 벗겨지면 제일 먼저 찾는 아이템! 바로 절연 테이프죠. 절연 테이프로 상처를 감싼 모습입니다. 겨우 생명을 연장한 느낌이지만 흰 케이블에 검정색 테이프라니... 영 눈에 거슬리고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이제 여기에 소개하기로 했던 메인 아이템인 수축 튜브를 입혀보겠습니다.
수축 튜브를 씌운 모습입니다. 팔에 깁스를 한 듯한 모습인데 이게 끝은 아니고 여기에 열작업을 해서 모양을 잡아줘야 합니다.
수축 튜브는 조금씩 파는 아이템이 아니고 몇 미터(m)씩 파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필요한 만큼 잘라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위 사진은 피복 손상 부위가 케이블 단자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불가피하게 길게 덮인 모습입니다.
이제 열을 가해서 모양을 잡아 볼까요?
헤어 드라이어로 수축 튜브를 지져(?) 아니 튜브에 열을 가해주면 서서히 수축 되면서 케이블을 꽉 잡아주게 됩니다. 바람으로 전달되는 열이 약해서 작업이 생각보다 길게 걸릴 수 있습니다. 수축작업을 진행하면 위 사진과 같이 모양이 잡히는데 처음 구매했던 상태의 예쁜 모습은 아니지만 검정색 절연테이프로 둘둘 감았던 모습보다는 훨씬 보기 좋은 모습이 되었습니다. 참 쉽죠? 누구나 할 수 있는 간편한 방법입니다.
헤어 드라이어로 해서 그런지 단자 쪽이 아닌 케이블쪽 튜브가 약간 들뜬 느낌이군요.
하는 김에 USB 단자 쪽도 미리 보강 작업을 해 보기로 했는데 욕심을 내서 열을 좀 더 가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휴대용 라이터를 이용해 봤습니다.
오~ 정말 타이트한 느낌인데요. 하지만 그을음이 잔뜩 생겼네요...ㅠ.ㅠ
이건 튜브를 제거하고 재작업을 해야겠네요. 괜찮아요 튜브는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위에서 튜브 가격을 언급하지 않았는데 열 수축 튜브는 4미터에 천원정도로 엄청 저렴하답니다.
이어폰이든 충전 케이블이든 단선이나 피복 손상이 예상되는 케이블이 있다면 색상에 맞는 튜브를 사서 보강 작업을 해 두면 좀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미리미리 작업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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