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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첫 직관 그리고 NC 다이노스의 수도권 원정 경기 일정!

슈라。 2014. 4. 26. 08:30

  2014 첫 야구장 방문


4월 13일이니까 벌써 2주 가까이 되었지만 이제서야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13일에 드디어 프로야구 직관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응원하는 이글스의 경기는 아니었지만 공짜표가 생겨서 LG와 NC의 경기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신이 나서 와이프랑 잠실 야구장으로 달려 갔습니다.



잠실 야구장 제일 윗 좌석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하늘에 구름도 별로 없고 날도 참 좋았는데 보시다시피 미세먼지인지 엄청 뿌옇네요.
야구장에 가면 보통 윗쪽 좌석에서 경기를 관람하는데 탁트인 경기장과 주변을 보길 원했지만 조금 답답한 광경이었습니다.

잠실 야구장에 오랜만에 갔더니 변한 것이 있네요.
즐겨 앉는 좌석은 1,3루 뒤의 윗쪽 옐로우 좌석이었는데 올해는 네이비(Navy)색상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깨끗한 의자로 바뀌어 있으니 왠지 기분도 좋았습니다.

(출처 : LG Twins 홈페이지)

집에 돌아와서 좌석을 찾아보니 위 안내도와 같이 옐로우 좌석이 네이비 좌석으로 바뀌었습니다.
작년 좌석 안내도와 비교해 보니 301부터 334까지 구역 번호는 그대로이고 색상만 바뀐 모양입니다. 다음에 잠실 야구장 표 예매시 참고해야겠습니다.



  NC 다이노스


사실 야구를 비롯한 스포츠 경기는 응원하는 팀이 없으면 재미 없죠. 마침 공짜로 얻은 표의 좌석도 3루 내야석이고 평소 좋아하던 김경문 감독님이 팀을 이끌고 계시기도 하니 우리 부부는 NC 다이노스를 응원하기로 했습니다.
9번째 구단으로 창단되어 작년부터 1군에 진입한 NC 다이노스. 올해 출발이 아주 좋은데요. 이날도 초반부터 점수를 뽑아주며 재미있게 경기했습니다. 이 날도 연장전까지 가면서 결국 LG에 승리했습니다.

역시 야구는 집에서 보는 것보다 직접 가서 보는게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한 팀만 응원하다보니 원정 경기를 기다려야 하는 게 조금 지루했는데 이번 기회에 왠지 정이 가는 NC 다이노스를 두 번째 응원하는 팀으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한화 경기가 아니더라도 가끔 야구장에 갈 핑계를 만들기 위해서죠^^

경기장을 나오면서 기념품도 하나 장만 했습니다.
사실 이런거 잘 안 사는데 와이프가 너무 마음에 들어 해서 하나 샀습니다.

무릎담요인데 모자가 달렸네요~ 날이 금방 더워져서 사용하게 될진 모르겠지만 와이프가 좋아합니다.ㅎㅎ
참 가격은 29,000원이었습니다.



  NC 다이노스의 수도권 원정 경기


야구장에 가고 싶을 때 참고하기 위해 NC 다이노스의 수도권 경기 일정도 정리해 보았습니다.

5월
06(화) ~ 08(목) : vs 넥센(목동)
16(금) ~ 18(일) : vs 두산(잠실)

6월
10(화) ~ 12(목) : vs 두산(잠실)
24(화) ~ 26(목) : vs LG (잠실)

7월
11(금) ~ 13(일) : vs 넥센 (목동)

8월
01(금) ~ 03(일) : vs SK (문학)
14(목) ~ 15(금) : vs LG (잠실)
23(토) ~ 24(일) : vs 두산 (잠실)

9월
04(목) ~ 05(금) : vs 넥센 (목동)
13(토) ~ 14(일) : vs SK (문학)

(NC 다이노스 홈페이지 참조)




가끔 시간이 나서 야구를 보러 가고 싶을 때 가까운 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없어도 갈 수 있는 확률이 늘어났군요~
NC가 잘 하고 있어서 좋은데요. 한화도 더 힘을 내서 중위권으로 올라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