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거치대
가끔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감상할 때 거치대의 필요성을 느낄 때가 있죠.
거치대를 하나 사볼까 생각도 해 봤지만 자주 쓰지도 않는데 적게는 몇천원에서 많게는 몇만원이나 하는 거치대를 살 필요가 있나 싶어서 구매를 주저하게 됩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스마트폰용 거치대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거치대로 만들어 쓸 수 있는 물건들이 생각보다 많은데요. 저는 그 중에서 못 쓰게 된 카드를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못 쓰게 된 카드를 하나 준비 합니다. 카드는 너무 얇지 않고 IC칩이 없는 카드가 좋습니다.
저는 이제 사용되지 않는 신세계 포인트 카드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한쪽 끝을 0.5~1cm정도 90도 정도로 접어 줍니다.
이런 모습이 되겠죠. 참고로 카드를 구부릴 때는 드라이기를 이용하면 편리하고 튼튼한 거치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카드를 그냥 접으면 카드가 약해져서 모양 유지가 잘 되지 않는데 열을 가해서 모양을 변형해 주면 변형 후에도 모양을 잘 유지합니다.
드라이기로 열을 가해주면 말랑말랑한 상태가 되는데 그 때 재빨리 접어주면 됩니다.
여기서 다른 한쪽만 더 접어주면 되는데 접는 방향에 따라 두 가지 타입으로 거치대가 완성 됩니다.
'ㄷ'자 형 거치대
다른 한 면도 먼저 접었던 부분의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접으면 'ㄷ'모양의 거치대가 됩니다.
다른 한 쪽을 접어 완성된 거치대의 모습입니다. 길게 접은 면의 길이에 따라 거치대의 기울기가 결정됩니다.
기울기를 너무 높게 하면 균형을 잡지 못해 쓰러지니 45도가 되도록 절반정도 접어주면 적당한 것 같네요.
'ㄷ'자 형 거치대에 휴대폰을 거치한 모습입니다.
기울기가 45도 정도가 되게 만들었는데 거치가 잘 됩니다.
'N'자 형 거치대
다른 한 면을 먼저 접은 방향과 반대로 접어주면 'N'자 형 거치대가 만들어 집니다.
완성된 'N'자 형 거치대의 모습입니다. 모양으로 봐서는 'ㄷ'자 형 거치대보다 뭔가 더 안정적으로 보이는데요.
완성된 거치대에 휴대폰을 거치해 본 모습입니다. 역시 휴대폰 거치가 잘 됩니다.
5인치 크기의 휴대폰을 사용하는데 iFace 케이스를 끼워도 잘 거치가 되는 걸 보면 좀 더 큰 휴대폰도 거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태블릿 PC의 거치는 역시 무리입니다. 카드의 크기가 제한적이라서 태블릿의 거치대는 만들만한 다른 재료를 찾아야 할 것 같군요.
처음에는 'ㄷ'자 형으로만 만들 생각이었는데 만들고 보니 생긴 모양대로 불안정합니다. 스마트폰을 거치하고 건들기만 해도 뒤로 넘어갈 정도로 안정적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접는 방향을 반대로 해서 'N'자 형으로 만들었더니 안정적으로 잘 버텨줍니다.
스마트폰 거치대가 필요한데 돈을 들이기 아깝거나 당장 필요하다면 한 번 만들어 보세요~ 정말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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