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바램
아래 문장 중 어떤 문장이 맞게 쓰여진 것일까요?
- 나의 바램은 이뤄지지 않았어.
- 난 네가 성공하길 바랬어.
네. 두 문장 모두 틀린 표현이 사용되었죠. 바람과 바랐어의 자리에 바램과 바랬어가 쓰였습니다.
어감 때문인지 노랫 가사에도 잘못 사용될 정도로 흔히 틀리게 사용되는 표현들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바람, 바랐다, 바램, 바랬다의 본말인 바라다와 바래다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바라다의 사전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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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 '바람', '바랐다' 등은 '바라다'가 그 본말입니다.
(참고 : 국립 국어원 표준 국어 대사전)
바래다의 사전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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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래', '바램', '바랬다' 등은 '바래다'가 그 본말입니다.
(참고 : 국립 국어원 표준 국어 대사전)
바라다의 의미와 예문을 봐서는 헷갈릴 것이 없어 보이지만 다른 형태로 사용이 되면 조금 헷갈리게 됩니다.
- 종결형 어미 '아'가 붙어 줄어든 말인 '바라'
- 명사형 어미'ㅁ'이 붙은 '바람'
- 바라다의 과거형인 '바랐다'
바라다가 다른 형태로 변해서 사용된 예인데 평소에 말 할 때와 다르게 어색합니다.
바람은 바람(風)과 헷갈리기 때문인지 바램으로 쓰고 싶고 '~하길 바라'와 '~하길 바랐다'도 자주 사용하지 않아서인지 막상 쓰려면 어색합니다.
하지만 '바래', '바랬어', '바램'으로 사용한다면 표현하고자 했던 원래의 의미와 다른 의미를 갖는 말이 되겠죠.
다소 사용하기에 어색하더라도 올바른 표현을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상으로 바람과 바램에 대해 본말을 통해 알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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