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관리 어떻게 하지?
자동차가 생기고 나니 편해지기는 했지만 조금 더 부지런해져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주유부터 세차, 오일 교환, 각종 부품 교환까지 신경 써서 해줘야 할 일들이 생겼기 때문이죠. 역시 소유하는 물건이 많아질수록 근심과 걱정은 늘어나나 봅니다. 자동차 매뉴얼을 보면 각 부품이나 오일의 교체 주기가 나와 있는데 그 주기가 모두 다르고 짧지도 않아서 깜빡하기 쉬워 보입니다. 때가 되면 누가 챙겨서 해주면 좋겠는데...
그리고 주유 기록도 남겨보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한 번 주유할 때마다 얼마나 탈 수 있는지, 얼마나 자주 기름을 넣어주는지, 한 달에는 얼마나 드는지, 일 년에는 얼마나 드는지. 왠지 그런 데이터들을 기록하고 싶습니다.
자동차 관리와 주유 기록 남기기.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오! 그런데 역시나 자동차 관리 앱들이 주루룩 나오는군요. 안드로이드 마켓도 많이 커져서 이제는 검색만 하면 쓸만한 앱들을 쉽게 찾을 수 있군요.
그렇게 차계부라는 앱을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차계부 - 마카롱(Macarong)
차계부. 자동차 가계부를 줄여 쓴 말 같은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처음에는 주유 기록을 통해 연비 계산을 하는게 목적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만 기능을 살펴보니 자동차 관리에도 꽤 유용할 것 같았습니다. 예를 들면 오일 교환 시기나, 부품 교체 시기를 알려줌으로써 자동차 관리를 더 잘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알림 기능도 있군요.
차계부로 검색을 하면 여러 가지 앱들이 나오는데요. 상단에 위치한 앱들이 인기도 많고 많이 쓰이는 앱들이겠죠. 카스토리나 내 차(My Cars)가 인기 앱인 것 같습니다. 먼저 티스토리와 비슷한 카스토리와 마카롱이라는 앱을 다운받아 봤습니다.
한 5분 정도 두 앱을 만지작거려 본 결과 필요한 기능은 둘 다 내장하고 있지만 UI는 마카롱이라는 앱이 더 마음에 드는군요. 다운로드 횟수가 1000회를 갓 넘은 새로운 앱 같지만 UI나 기능 구성이 마음에 들어서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 실행 화면
▲ 메인 화면
메인 화면에는 최근 주유 기록과 기록을 바탕으로 계산 된 연비가 표시됩니다.
+ 버튼을 누르면 주유 기록을 추가하게 되고 ^ 표시의 아래를 클릭하거나 화면을
위로 밀어주면 상세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 주유소 선택 화면
주유 기록 입력시에 편리한 점은 주변 지도에서 주유소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지도에 주유소 위치만 표시되는 것이 아니라 주유소마다 유가 정보도 같이
보여서 주유전에 기름값을 비교하기에도 좋습니다.
▲ 설정 화면
메인 화면에서 화면을 우측으로 밀면 왼쪽에서 설정 화면이 나타납니다.
알림 푸쉬나 SMS 자동인식, 시스템 글꼴 사용, 소모품 관리 항목 설정,
데이터 백업/복원 등의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 소모품 관리 항목 설정 화면
설정 화면에서 [관리항목 설정] 버튼을 누르면 소모품 관리 설정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기본적으로 설정되어 있는 소모품 교체 알림 항목은
엔진 오일, 미션 오일, 브레이크 오일, 파워 스티어링 오일, 점화플러그, 점화플러그 케이블, 타이밍 벨트, 브레이크 패드, 브레이크 라이닝, 휠 얼라인먼트, 타이어 위치 교환, 배터리, 구동 벨트, 와이퍼 블레이드, 브레이크액, 연료필터, 엔진부동액, 에어컨 필터 등이며 더 필요한 항목을 넣거나 수정하거나 뺄 수 있습니다.
각자 본인의 자동차에 맞게 주기를 설정해 두면 주유 시 입력하는 누적 주행 기록을 보고 교체 알림이 동작하는 방식인 것으로 추측됩니다.
참고로 KT 금호 렌터카에서 권장하는 디젤 차량의 소모품 교체 주기는 아래와 같습니다.(단위는 Km)
엔진 오일 | 6,000 |
미션 오일 (A/T) | 60,000 |
에어컨 필터 | 20,000 |
실내공기정화 필터 | 40,000 |
브레이크 오일 | 100,000 |
연료 필터 | 40,000 |
연료 인젝터 | 100,000 |
스파크 플러그 및 케이블(일반) | 50,000 |
타이밍 벨트 | 100,000 |
컽 벨트 | 50,000 |
원터펌프 | 100,000 |
부동액 | 100,000 |
배터리 | 60,000 |
휠 얼라인먼트 | 40,000 |
라이닝 | 30,000 |
에어컨 가스 | 60,000 |
전구류(HID 전구,안정기) | 100,000 |
전구류(기타) | 20,000 |
와이퍼 블레이드 | 시야 장애시 |
차계부 앱을 사용하면 자동차를 관리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차계부 앱으로 자동차의 여러 소모품을 적절한 시기에 교체해주면 더 안전하게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겠죠~.
저도 이제 처음 사용하는 거라 어떤 앱이 좋다라고 추천하기는 어렵습니다. 안드로이드나 iOS의 앱 마켓에서 차계부를 검색하면 여러 앱들이 나오는데 그 중에서 몇 개 다운 받아서 사용해보고 본인의 입맛에 맞는 앱을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Mobile / Smar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팸 전화는 이제 그만!! - Do Not Call! (2) | 2014.09.03 |
---|---|
로또 당첨 확인을 편리하게 - 바코드 & QR코드 스캐너 (0) | 2014.08.05 |
옵티머스 GK 킷캣, 부족함을 채우다 - 카카오 홈 2.0 (0) | 2014.06.30 |
휴대폰으로 손쉽게 알아보는 교통정보 (0) | 2014.06.12 |
생활 속 불편사항을 쉽게 해결하자 - 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 앱(App) (0) | 2014.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