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리기 쉬운 우리 말

틀리기 쉬운 우리 말 - 십상과 쉽상

슈라。 2015. 12. 29. 10:00

  '십상'과 '쉽상'


우리 말 중에는 발음이 비슷해서 헷갈리기 쉬운 단어들이 많이 있습니다. '~할 가능성이 높다'라는 의미로 주로 사용하는 '십상'과 '쉽상'도 그런 예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십상'과 '쉽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십상(十常)'의 사전적 의미


  • [같은 말] 십상팔구(열에 여덟이나 아홉 정도로 거의 예외가 없음).
    - 돈을 많이 가지고 다니면 강도에게 빼앗기기 십상이다.
    - 떨어뜨리기 십상이다.
    - 체하기 십상이다.

  • [비슷한 말] 십중팔구

(참고 : 국립 국어원 표준 국어 대사전)





  '쉽상'의 사전적 의미


  • '~하기 쉽다' 라는 의미를 생각해서 '쉽상이다'라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쉽상'은 사전에 없는 단어.






인터넷 게시판의 게시물이나 의견 등을 보다 보면 틀리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단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열에 여덟이나 아홉' 정도로 가능성이나 확률이 높음을 의미하는 '십상팔구(十常八九)'를 기억해 두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십상'과 '쉽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