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리기 쉬운 우리 말

틀리기 쉬운 우리 말 - 안과 않

슈라。 2014. 1. 17. 12:00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우리 말이지만 발음이 비슷해서 틀리기 쉬운 말들이 있습니다.
비교적 구별이 쉽지만 잘못 사용하기 쉬운 '안'과 '않'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안]의 사전적 의미

용언의 앞에 쓰여, 반대나 부정의 뜻을 나타내는 말.
준말로 본말은 "아니"

예문) 오늘부터는 진짜 7시 이후에는 먹을거야.
        이틀 동안 잠도 자고 글만 썼어.
        절대 그래서는 돼.





[않]의 사전적 의미

동사나 형용사 아래에 붙어 부정의 뜻을 더해주는 보조용언 "아니하-"의 준말.

예문) 오늘부터는 7시 이후에는 먹지 을거야.
        이틀 동안 잠도 자지 고 글만 썼어.
        나는 뚱뚱하지 아.
       





[안]과 [않]을 구분하는 방법

1) [안]은 '아니', [않]은 '아니하'의 준말이므로 [안]과 [않]이 헷갈릴 경우 '아니'를 대입해 보면 됩니다.
    [안] 대신 '아니'를 넣으면 말이 자연스러우나 [않] 대신 '아니'를 넣으면 부자연스럽습니다.

2) [안]은 부사로 동사나 형용사, 다른 부사 앞에서 뜻을 부정하지만
    [않]은 동사나 형용사에 덧붙어서 함께 서술어를 구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