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히다'와 '맞추다' 우리가 사용할 때 서로 헷갈려서 틀리기 쉬운 표현입니다.
- 로또 번호를 맞추다/맞히다.
- 정답을 맞추다/맞히다.
- 퍼즐을 맞추다/맞히다.
- 정장을 맞추다/맞히다.
- 과녁에 맞추다/맞히다.
- 비를 맞추다/맞히다.
- 주사를 맞추다/맞히다.
- 바람을 맞추다/맞히다.
- 입을 맞추다/맞히다.
- 카메라의 초점을 맞추다/맞히다.
정확히 구분이 잘 되시나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맞히다'와 '맞추다'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맞히다'의 사전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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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히다'는 여러 가지 의미를 갖는 '맞다'의 사동사입니다.
'맞히다'/'맞추다'를 써야 할 때 위의 의미를 갖는다면 '맞히다'를 사용해야 합니다.
위의 예문 중에서 본다면
- 로또 번호를 맞히다.
- 정답을 맞히다.
- 비를 맞히다.
- 주사를 맞히다.
- 바람을 맞히다.
등이 그 예가 되겠습니다.
'맞추다'의 사전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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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추다'는 대체적으로 '어떤 기준이나 대상과 비교하여 같게 하다'라는 의미를 갖는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맞추다'는 '맞히다'처럼 맞다의 다른 형태의 동사가 아니고 어원인 '마초다'가 변형되어 생겨난 말입니다.
한 때 '마추다'와 '맞추다'를 구분해서 사용했었는데 한글 맞춤법에서는 구별없이 '맞추다'로 사용하게 하고 있습니다.
위의 예문 중에 본다면
- 퍼즐을 맞추다.
- 정장을 맞추다.
- 입을 맞추다.
- 카메라의 초점을 맞추다.
'맞히다'와 '맞추다'는 사전을 열심히 찾아가면서 정리를 했는데도 명확하게 구분이 되지는 않네요.
나름대로 정리를 해 보면
'맞게 하다'의 의미를 가질 때는 '맞히다'를
'어떤 기준이나 비교 대상과 같게 하다'를 의미 할 때는 '맞추다'를
사용한다고 알아두면 조금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맞히다'와 '맞추다'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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