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이다와 부치다
붙이다. 부치다. 두 표현 모두 다양하게 쓰이고 발음이 같기 때문에 때로는 헷갈리기가 쉽습니다.
두 표현이 언제 어떻게 쓰이는지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붙이다의 사전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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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국립 국어원 표준 국어 대사전)
붙이다는 주로 붙다의 사동사로 많이 쓰입니다. 사전에는 조금 더 많은 의미들이 실려 있지만 자주 사용되는 의미만 적어보았습니다.
부치다의 사전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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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국립 국어원 표준 국어 대사전)
부치다는 붙이다와는 다르게 다양한 의미로 사용됩니다. 부치다 역시 사전에 더 많은 의미들이 있지만 자주 사용될 법한 것들만 적었습니다.
붙이다와 부치다의 구분
붙이다와 부치다가 헷갈릴 경우에는 '붙게 하다'로 말을 바꿔보면 어느 정도 구분이 가능합니다.
붙이다는 대부분의 의미가 붙다의 사동사이므로 '붙게 하다'로 바꿔도 그 의미가 통하지만 부치다를 '붙게 하다'로 바꿔주면 그 의미가 어색하게 됩니다.
- 봉투에 우표를 붙이고 일반 우편으로 편지를 부쳤다.
위 예문에 적용해서 구분해 보세요.
모든 경우에 위 방법으로 구분이 가능한 것은 아니니 표현을 정확히 알아 두는 것도 좋겠죠?
이상으로 붙이다와 부치다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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