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3 네오의 업데이트 알림
토요일이었던 어제 아침,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는데 상단의 알림 표시 줄에 업데이트 관련 문구가 나타났다 사라졌습니다. 너무 빨리 나타났다가 사라져서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는데요. 구매한 지 이제 일주일이 갓 지난 갤럭시 노트3 네오는 3월에 4.3 젤리빈으로 출시해서 4.4.2 킷캣으로 업데이트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또 업데이트가 있을 것 같진 않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확인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업데이트 확인은 환경설정 > 일반 > 디바이스 정보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를 실행하면 확인할 수 있죠.
메뉴를 선택하고 '지금 업데이트'를 눌러보니 다른 알림 없이 바로 업데이트 다운로드가 시작되었습니다. 업데이트의 용량은 약 136.47MB로 작지 않은 크기였습니다. 용량을 보니 현재 배포된 최신 버전인 4.4.4 킷캣 업데이트라고 하기엔 그 크기가 좀 작지만 그래도 꽤나 많은 수정이 이뤄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대감을 가지고 업데이트 진행을 지켜보았습니다.
다운로드 하는 데이터의 용량이 어느 정도 크기 때문에 와이파이 환경에서 진행하는 것이 물론 좋겠죠.
이번 업데이트의 정체는?
약 2분 정도의 시간이 지난 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설치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안내 화면이 표시됐습니다.
많은 변화를 기대하면서 내용을 살펴 봤는데 '1. 갤러리 진입 동작관련 안정화 코드를 적용하였습니다.'라는 문구가 전부군요. 공지 내용은 간단했지만 수정할 내용은 꽤 많았나 봅니다. 아마 다른 자잘한 버그들도 일부 수정돼서 적용되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어쨌든 버그 수정은 바람직한 일이니 바로 설치를 클릭.
설치를 위해 기기를 다시 시작한다고 하네요. 확인을 클릭~
새로운 업데이트 설치 완료
기기가 다시 시작되고 업데이트 설치가 진행되고 설치된 앱의 최적화 작업이 끝나고 다시 한 번 기기가 부팅이 되면 업데이트 설치가 끝납니다.
설치가 끝났다는 요런 팝업 창을 볼 수가 있죠.
새로운 업데이트가 설치 되었는데 사실 달라진 점을 느낄 수는 없습니다. 사용 기간도 워낙 짧아서 문제를 느낀 적도 없었기 때문이고 다른 수정 사항이 있었는지 정보가 없어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소프트웨어의 버전 정도 밖에 없었습니다.
수정된 버전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 기저 대역 버전 : N750KKTU1BND2 => N750KKTU1BNI4
- 커널 버전 : 3.4.0-1248519 => 3.4.0-2761631
- 빌드 번호 : KOT49H.N750KKTU1BND2 => KOT49H.N750KKTU1BNI4
- 안드로이드 SE 상태 : SEPF_SM-N750K_4.4.2_0011 => SEPF_SM-N750K_4.4.2_0028
체감할 수 있는 업데이트는 아니었지만 보급형 기기도 제조사에서 신경을 써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점이 LG와 다른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얼마 전 옵티머스 LTE2의 지원 중단 발표가 문득 떠오르는군요. 옵티머스 LTE2는 보급형 기기도 아니었는데 LG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참고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걸린 시간은 와이파이 환경에서 다운로드 포함 약 10분 정도였습니다. 이 시간은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아직 업데이트하지 않은 노트3 네오 사용자는 업데이트를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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