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리기 쉬운 우리 말

틀리기 쉬운 우리 말 - 분양과 분향

슈라。 2016. 2. 1. 15:56

  '분양'과 '분향'


우리 말 중에는 발음이 비슷해서 헷갈리기 쉬운 단어들이 많이 있습니다.

'분양'과 '분향'도 그런 예로 볼 수 있는데요. 의미가 전혀 다른 단어들이지만 실생활에서 틀리게 사용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포털에서 '분양소'로 검색만 해 봐도 수 많은 기사를 접할 수 있고 인터넷 게시판에서도 많이 틀리는 표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분양'과 '분향'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분양(分讓)'의 사전적 의미


  • 전체를 여러 부분으로 갈라서 여럿에게 나누어 줌.

  • 토지나 건물 따위를 나누어 팖.
    - 토지 분양.
    - 아파트 분양.
    - 상가 분양.
    - 분양가.

(참고 : 국립 국어원 표준 국어 대사전)





  '분향(焚香)'의 사전적 의미


  • 향을 피움. 제사나 예불(禮佛) 의식 따위에서, 향로에 불을 붙인 향을 넣고 향기로운 연기를 피우는 일을 이른다.
    [비슷한 말] 소향, 염향, 행향
    - 영정에 절을 하기 전에 분향을 먼저 한다.
    - 분향으로 사찰 경내가 향내로 그윽하다.
    - 합동 분향소.

(참고 : 국립 국어원 표준 국어 대사전)






'분양'나누어 양도하거나 팖을 의미하고 '분향'향을 피우거나 피우는 일을 의미합니다. 한글로는 한 끗 차이지만 의미는 전혀 다른 단어가 되니 사용에 주의 해야겠습니다.


부고 등을 전달 할 때 '분향'을 '분양'으로 잘못 사용하지 않도록 잘 알아두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분양'과 '분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