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따개가 없을 때 사용할 수 있는 것들
시원한 맥주가 생각나서 병에 든 맥주를 사 왔습니다. 요즘에는 음료수들이 대부분 PET병에 담겨 나와 병따개 쓸 일이 만하지 않아 병따개를 보이는 곳에 잘 두지 않습니다. 주방의 싱크대 서랍 구석에 잠자고 있던 병따개를 찾았습니다.
병따개만 있으면 쉽게 열 수 있죠.
병따개가 없다면 주방용 가위의 톱니 부분을 이용해서 열 수도 있다고 합니다. 사실 이 부분은 마요네즈 뚜껑과 같이 돌려 따는 뚜껑이 잘 열리지 않을 때 쉽게 돌리기 위해 이용하는 부분인데 이걸로 병뚜껑을 딴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병따개가 없는데 이런 가위가 있다면 시도 해 볼만은 한 것 같습니다.
병따개가 없을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도구들이죠. 병따개의 원리인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 한 손으로 지지대를 만들면 숟가락 뿐만 아니라 일회용 라이터 등 어떤 물건이라도 병뚜껑을 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령이 없다면 아프고 힘만 들 뿐 뜻대로 잘 되지 않는 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병따개도 없고 숟가락으로 따는 요령도 없다면 방문이나 현관문으로 가 보세요.
문틀의 손잡이 위치를 보면 이렇게 문을 고정해 주는 캐치(Catch)라는 녀석이 있습니다.
이 캐치라는 녀석은 병따개의 홈과 아주 유사한 크기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걸 이용하면 병따개처럼 쉽게 병뚜껑을 딸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병뚜껑을 캐치에 걸어서 살짝 젖혀 주기만 하면 병뚜껑이 쉽게 열립니다.
남자 넷이서 대학교 기숙사 방에 함께 살면서 야식을 시키면 따라 오는 병 음료수를 딸 때 애용했던 방법인데요. 병따개를 찾으러 다닐 필요도 없고 딱히 요령이 필요하지도 않아서 좋긴 하지만 수평에 가깝게 병을 눕혀서 따야 하기 때문에 뚜껑이 열릴 때 내용물이 약간은 흐를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합니다.
이 방법으로 병뚜껑을 딸 생각이라면 미리 수건이나 화장지를 아래쪽에 준비해서 흐르는 내용물을 닦을 준비를 하는 게 좋습니다. 운이 좋으면 흐르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
병따개가 없거나 찾기 힘들 때 이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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