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가동 준비
6월. 날짜로는 아직 초여름이지만 한낮이면 에어컨을 켜고 싶어지는 요즘입니다. 슬슬 에어컨을 사용 할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에어컨을 설치하고 두 번째 여름이었던 지난해 여름, 에어컨 배수 호스가 막혀서 거실이 물바다가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바닥에 매설 된 배수 호스 구조 때문에 물이 고여 있다가 막혀서 물이 빠지지 않아 거실로 역류 해 흘렀던 것 같은데요. 자전거 펌프를 이용해 막힌 호스를 뚫어 사용을 했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에어컨을 사용하기 전에 꼭 배수 호스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에어컨 배수 호스 점검
먼저 에어컨 커버를 벗기고 에어컨 뒷부분을 봅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은 이렇게 배수 호스가 바닥에 솟아 있는데요.
먼저 여기에 주전자를 이용해서 물을 어느 정도 넣어 줍니다.
물을 적당히 넣었으면 바람을 불어줄 펌프를 준비합니다.
펌프는 던롭 방식 펌프가 아닌 이런 형태를 가진 프레스타/슈레더 겸용 펌프가 좋겠습니다.
사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펌프 앞부분의 커버를 제거해 줍니다.
배수 호스와 밀착 시키기 위해 비닐 랩을 감아줍니다.
이 부분을 배수 호스에 밀착시키고 펌프질을 해 줍니다.
신나게 펌프질을 하고 배수가 흘러 나오는 화장실로 가서 확인을 했습니다. 흘러나온 물 사이에 이물질이 조금 나온 게 보입니다. 작년에 에어컨을 사용하고 보관하기 전에 같은 방법으로 남은 물을 빼 둔 것이 효과가 있었는지 이물질의 양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에어컨 외부의 배수 호스 청소를 마친 뒤 에어컨 하단의 내부 배수 호스 연결 상태를 점검하고
에어컨의 배수 호스를 매설 된 배수 호스에 연결하는 것을 끝으로 배수 호스 점검을 마쳤습니다.
호스 점검을 한 뒤에 청소해 둔 에어컨 필터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올 해 첫 시험 가동을 해 봤습니다. 바람도 시원하게 잘 나오고 물이 흘러나오는 곳도 없었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에어컨이 말썽없이 더위를 날려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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