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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스마트워치 어메이즈핏 빕 간단 사용기

슈라。 2018. 11. 28. 11:41

  스마트 워치


아내와 함께 샤오미 미밴드2를 사용하다가 혼자 스카겐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로 바꿨더니 아내도 다른 걸로 바꾸고 싶다고 자꾸 눈치를 줍니다. 하지만 스카겐 하이브리드 워치보다는 기능이 조금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요즘 많이들 사용한다고 하는 샤오미 어메이즈 핏을 구매해 주기로 했습니다. 한 번 충전으로 45일이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제품이죠.


알리 익스프레스 등의 중국 사이트에서 구매할까 하다가 큰 이점이 없어서 그냥 국내 오픈 마켓의 구매 대행을 이용했습니다. 가격은 대략 7만원 정도였고 배송은 15~20일 정도 걸린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샤오미 어메이즈핏 빕


대략 2주 정도 기다려서 제품을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종이 상자 겉에는 정품 실 대신 비닐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종이 상자의 바닥 쪽에는 제품 정보가 한자로 쓰여 있습니다.


샤오미 어메이즈핏 빕은 중국 내수 버전과 글로벌 버전이 있는데요. 이 바닥 부분의 내용을 보면 개봉을 하지 않아도 어떤 버전인 지 알 수 있다고 합니다.


  • 개봉 전
    - 내수 버전 : 상자 바닥 면에 간체자로 제품 정보가 절반을 채울 정도로 쓰여 있음.
    - 글로벌 버전 : 상자 바닥 면에 번체자로 제품 정보가 가득 쓰여 있음.

    두 버전 모두 청춘판이라고 쓰여 있음.
    (참고 사이트 : 클리앙)

  • 개봉 후
    - 내수 버전 : 초기 구동 시 메뉴가 한자로 나옴.
    - 글로벌 버전 : 초기 구동 시 메뉴가 영어로 나옴.


구매한 제품은 글로벌 버전이었습니다. 다행이네요.





상자를 열면 다소 장난감 같지만 깔끔한 제품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패키지는 제품 본체와 충전기, 사용 설명서로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간단 사용 소감


아직 사용을 오래 하진 않았지만 사용하면서 아내가 느꼈다고 하는 장단점을 간단히 적어봅니다.


  • 장점
    - 배터리 : 하루 사용 시 2~3% 감소로 대략 30일 이상은 충분히 사용 가능. 고가의 스마트 워치 보다 긴 편.

    - 워치 페이스 : 사용자들이 만든 여러 워치 페이스를 적용할 수 있음.
      한 화면에 날씨, 배터리, 시간, 날짜, 연결상태, 걸음 수, 이동 거리 등 다양한 정보를 표시.
      화면이 항상 켜져 있는 것도 장점.

    - 모드 : 운동 모드나 타이머 등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기능 탑재. (미밴드에 비해 장점)

    - 알림 : 문자나 카카오톡 등의 알림이 오면 내용까지 확인 할 수 있음.(미밴드에 비해 장점)

    - GPS : GPS 탑재로 운동 기록을 지도에서 확인 가능. 단, GPS를 켤 경우 배터리 사용시간이 대폭 감소.


  • 단점
    - 외관 : 다소 장난감 같은 외관. 애플 워치를 카피한 듯한 느낌.

    - 넓은 베젤 : 워치 케이스가 다소 크지만 베젤이 넓어서 실제 화면은 기대보다 많이 작음.

    - 작은 글자 : 원시 등으로 시력이 좋지 못하다면 보기 어려울 수 있을 정도로 글자가 작음. 


멋진 스마트 워치는 아니지만 가격과 배터리를 생각하면 꽤 좋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화면의 해상도가 높지 않아 워치 페이스가 엉성해 보이기는 하지만 바꾸는 재미는 있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미밴드와 비교해 보면 조금 더 꾸미는 맛이 있는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