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년 만기
유플러스 TV와 인터넷을 이용한 지 벌써 3년이 되어 약정 기간이 끝났습니다. 이제 선택의 순간인데요. 다른 통신사로 이동하면서 지원금을 많이 받을 것인가, 아니면 재약정으로 지원금을 조금만 받고 유지할 것인가.
고민 끝에 선택한 것은 재약정으로 유플러스 인터넷, TV를 계속 이용하기였습니다.
재약정을 선택한 이유는
1. 가족 휴대폰 2대가 결합 할인 중이어서 요금이 저렴하다는 점
2. 재약정 지원금이 생각했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던 점
3. 셋탑 박스 교체와 제공 채널의 확장을 제시한 점
고객센터에서 제시한 지원금에 긍정적인 대답을 했더니 셋탑 박스 교체와 제공 채널의 확장 요청도 바로 응해주셨습니다.
재약정과 함께 교체 신청을 해서 셋탑 박스 교체 비용은 별도로 청구 되지 않았습니다. 재약정이 아니어도 최신형으로 셋탑 교체를 신청할 수 있는데 조건에 따라 셋탑 교체 비용(11,000원 정도)이 청구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셋탑 박스 교체, 유플러스 UHD 셋탑 2세대(S60UPI)
기존에 사용하던 유플러스 UHD 셋탑 1세대와 리모컨입니다.
사용하는 데 큰 무리는 없었지만 리모컨 성능이 꽤나 나빠졌고 신형 셋탑이 채널 이동 등이 쾌적하다는 말을 듣고 교체를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교체 받은 UHD 셋탑 2세대 입니다. 크기는 1세대보다 많이 작아졌고 색은 무난한 검정색입니다.
기기 뒷편에는 HDMI를 비롯한 단자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다른 옆면에 USB 단자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뀐 리모컨입니다. 1세대 리모컨보다 가볍고 사용에 편리합니다. 쿼티 키보드가 없다는 점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사용감이 괜찮습니다.
새 리모컨이긴 하지만 요즘 광고에 나오는 넷플릭스 버튼이 있는 최신형은 아니었습니다.
유플러스 UHD 셋탑 2세대로 바꿔보니
셋탑 박스를 교체하고 나니 1세대 제품보다 전반적으로 쾌적한 느낌이 듭니다.
느껴지는 차이점과 스펙의 변경점을 살펴 보면
- 채널 이동 시 딜레이가 느껴질 정도로 줄어들었음.
- 셋탑 크기가 작아짐
- 유튜브 4K 해상도 지원
- HDR 지원
- 내부 저장 메모리 증가
- 대기 전력이 6w대로 감소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채널 이동 속도가 빨라졌다는 점과 자체 앱으로 실행 되는 내부 메뉴와 컨텐츠 이용 시 훨씬 쾌적해 졌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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