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

QCY T1에 맞게 폼 팁 자르기

슈라。 2019. 2. 8. 11:00

  QCY T1 TWS와 폼 팁


QCY T1의 아쉬운 소리와 먹먹한 착용 감 때문에 폼 팁을 끼워 보기로 했습니다.

QY19를 구매할 때 같이 구매했던 컴플라이 T400 모조품이 아직 남아 있어서 끼워봤습니다.





일단 T1에 폼 팁이 잘 맞습니다. 하지만 폼 팁이 조금 길어서 착용하면 기존 이어팁보다 귀 밖으로 더 나와 보이고 약간 불편합니다.





더 중요한 문제는 충전 케이스에 넣으면 폼 팁의 길이 때문에 들뜨게 되어 충전이 제대로 되지 않고 쉽게 빠져 나오게 됩니다.

사진은 억지로 눌러서 충전 LED가 켜진 모습입니다.





  폼 팁 자르기


역시 비슷한 고민을 한 사람들이 많이 있나 봅니다. 폼 팁을 잘라서 사용하면 괜찮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번 잘라 보기로 했습니다.


폼 팁을 자를 때 폼 부분까지 자르는 것이 아니라 폼 안쪽의 실리콘 부분만 자르면 되는데 동그란 구멍이 뚫린 도구가 있으면 자를 때 편리하다고 합니다.


집에서 찾은 물건은 집게입니다. 벽의 고리에 걸어서 간단한 물건을 고정할 때 쓰는 데 여기 있는 구멍이 폼 팁의 실리콘 부분에 아주 잘 맞네요.





폼 팁에 구멍을 대고 눌러 주면 폼은 압축이 되면서 이렇게 실리콘 부분만 드러나게 됩니다.





이렇게 옆으로 돌려서 칼로 살살 썰어주면 쉽게 잘립니다.





드러난 실리콘 부분을 잘라 주면 이렇게 폼은 유지한 채 실리콘 부분만 파낸 형태가 됩니다. 1~2mm 사이로 잘라냈습니다.





실리콘을 잘라내고 T1에 폼 팁을 장착하면 이렇게 깊게 고정이 되어 길이가 짧아집니다.





충전 케이스에 넣어보니 쏙 잘 들어가고 충전도 잘 됩니다.



qy19를 쓸 때도 계속 써온 폼 팁이라 개인적으로는 훨씬 좋습니다. 착용감도 음질도.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짧은 폼 팁을 저렴하게 팔고 있다고 하니 남는 폼 팁이 없다면 처음부터 T1에 맞는 짧은 폼팁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