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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즈핏 빕의 새로운 밴드

슈라。 2019. 3. 30. 11:14

  어메이즈핏 빕의 밴드


아내에게 어메이즈핏 빕을 사줄 때 같이 샀던 밀라네즈 루프 스타일의 메탈 밴드는 아내의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체인의 틈새가 팔뚝의 털은 물론이고 옷 소매의 섬유도 뜯어대는 통에 아내는 기본 시계줄을 차고 다니며 새로운 시계줄을 요구했습니다.


순정 상태의 어메이즈핏 빕을 사용 중이었습니다.


그래서 알리 익스프레스를 열심히 뒤져서 두 가지 스타일의 밴드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개당 2~3달러로 저렴했고 배송은 역시나 45일 정도로 매우 오래 걸렸습니다.




주문한 걸 잊을 때 쯤 세 개의 시계 줄이 도착했습니다.

색이 다른 두 개의 실리콘 재질의 시계 줄과





나일론 패브릭 밴드가 한 개. 이 건 아내가 어떻게 생각할 지 몰라서 한 가지 색상만 구입했습니다.


두 타입 모두 20mm 크기이고 손 쉽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먼저 실리콘 밴드를 끼워 봤습니다. 순정 밴드에 여러 개의 구멍과 색이 들어가 있어서 순정 밴드와 차별성을 보여 줍니다.





착용해 본 아내의 말로는 순정 밴드와 비슷한 듯 편하다고 합니다. 순정보다는 낫다고 분홍색 밴드를 골랐습니다.

검정색 밴드는 같은 제품을 사용하시는 아버지께 드리기로 했습니다.





다음은 나일론 패브릭 밴드. 실리콘 밴드를 차 보고 이 밴드는 안 쓰겠다고 하는 건 아닐까 걱정했지만 결과는 의외였습니다.

어메이즈핏 빕 제품 자체도 가벼운데 밴드까지 가벼우니 마치 착용하지 않은 것처럼 편안하다고 합니다.

밴드의 체결 방식으로 벨크로로 되어 있어서 아주 쉽게 착용할 수가 있습니다. 밀라네즈 루프의 자석을 붙이듯이 벨크로를 눌러서 고정 해 주면 됩니다. 실리콘 타입 밴드는 다시 포장에 들어가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패브릭 밴드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벨크로 형태로 고정을 하다 보니 밴드가 조금씩 헤질 수가 있습니다.


아내가 흡족해 하니 배송기간을 감안해서 다른 예쁜 색상으로 몇 개 더 주문을 해 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