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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새로운 동영상 플레이어 - GPad5 10.1

슈라。 2021. 2. 2. 10:05

  태블릿 PC를 새로 사야겠다.

아직 초등학교에 입학하지 않은 어린이 둘이 같이 살고 있습니다. 두 어린이가 사용하는 태블릿 PC도 두 대가 있지요.

모델명 SM-T280. 갤럭시 탭 A(2016)라는 태블릿입니다. 2016년 출시 모델로 갤럭시 S7 신규 개통자에게 쿠폰을 제공해서 3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태블릿으로 상당히 많은 기기들이 중고시장에 나왔었습니다.

출고가도 10만 원대로 그리 비싸지 않은 저가형 태블릿 PC였죠.

구매 당시에 찍어 뒀던 기기의 스펙입니다. 1.3 GHz 쿼드 코어 프로세서는 이름만 봐서는 성능을 예측하긴 힘들지만 1.5GB의 다소 부족한 램이 눈에 띕니다. 16GB의 내부 저장 공간이 부족하긴 하지만 스트리밍 영상을 보여주는 용도로 사용하면 문제 될 건 없었습니다. SD Card로 확장이 가능하기도 하고 말이죠.

 

이 기기로 아이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필요가 있을 때 가끔씩 동영상을 보여주는 용도로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조금 크면서 틀어준 영상을 보기만 하지 않고 이리저리 만지게 되면서 짜증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기기 자체의 터치감이 좋지 못하기도 하고 부족함 램과 CPU의 성능에서 오는 버벅거림으로 답답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인데요. 화면도 7인치로 작고 성능도 만족스럽지 못하니 아내와 상의해서 좀 더 큰 괜찮은 태블릿 PC를 사기로 했습니다.

 

 

 

  LG GPad5 10.1 WiFi(LMT605)

새로운 태블릿 PC를 구입하기 위해 조건을 정했습니다.

  • 화면은 10인치
  • CPU는 UI 사용 중에 버벅거리지 않을 정도면 됨.
  • 램은 최소 3GB 이상일 것
  • 배터리 용량은 크고 고속 충전을 지원할 것
  • USB 단자는 C Type일 것
  • 카메라는 고려대상 아님
  • 가격은 30만 원대

이 정도를 조건으로 두고 태블릿 PC를 찾다가 LG GPad5 10.1이라는 제품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대략적인 스펙을 살펴보면

  • CPU : 퀄컴 스냅드래곤 821
  • RAM : 4GB LPDDR4 SDRAM
  • 저장공간 : 32GB UFS 2.0 규격 내장 메모리
  • Display : 10.1인치 WUXGA(1920 x 1200) IPS TFT-LCD(224 ppi)
  • 배터리 : 리튬이온 8200mAh, 고속 충전(퀄컴 퀵 차지 3.0)
  • 충전 단자 : USB Type-C 단자

 

구매하기 전 조건을 충분히 커버할 뿐만 아니라 가격도 오픈마켓 할인을 적용하면 20만 원대로 구입이 가능해서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2019년에 출시한 태블릿 PC에 2016년에 발표한 스냅드래곤 821이라는 구 세대 CPU를 탑재했다는 지적이 있지만 가격을 보면 그럴만했다고 생각합니다. 램도 4GB면 WiFi 모델에는 충분하다는 생각이기 때문에 아이들 동영상 플레이어로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GPad 5 10.1의 모습입니다.

 

 

 

제품 구성은 본체와 충전 어댑터, USB 케이블, 설명서가 전부입니다.

 

 

 

기기 뒷면은 메탈 재질인데 손에 땀이 없는 사람이 사용하기에는 조금 미끄럽습니다. 

 

 

 

 

 

 

제품을 개봉하고 간단하게 UI 테스트도 해 보고 유튜브나 넷플릭스 동영상도 재생해 봤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태블릿 PC와는 비교도 안 되게 터치감이나 움직임이 빨라서 좋습니다. 아직 사용이 서툰 둘째 아이가 사용하기에도 무리가 없겠습니다.

 

 

 

  커버 케이스

위에도 적었지만 메탈 재질이 약간 미끄럽고 대용량 배터리 채용으로 기기도 무겁기 때문에 케이스 사용은 필수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사용하기 때문에 케이스 없이 사용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케이스는 그 자체로 거치가 가능한 커버 케이스로 선택했습니다.

 

 

 

 

가장 무난한 스타일의 커버 케이스로 구분을 위해 두 가지 색상으로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개당 1만 3천 원이었는데 저렴한 가격에 비해 품질은 괜찮았습니다. 제품 자체로 가로 사용 거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동영상 재생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제격입니다.

 

 

 

  GPad5 10.1 사용해 보니

LG가 만든 태블릿 PC는 처음 사 보았는데 몇 달 사용해 보니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기본적인 UI 움직임도 부드럽고 스트리밍 동영상 플레이나 가벼운 캐주얼 게임 구동에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제품이 워낙 보급형 제품이기도 했고 새로 산 제품이 저렴해서 주는 만족감도 크겠지요. 

무엇보다 태블릿 PC를 새로 산 뒤로 아이들이 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하면서 짜증을 내는 일이 사라져서 좋습니다. 아이들이 망가뜨리지만 않는다면 간단한 컨텐츠 소비용으로 오래 사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