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리기 쉬운 우리 말

틀리기 쉬운 우리 말 - 가게와 가계

슈라。 2016. 12. 7. 13:30

  '가게'와 '가계'


우리 말 중에는 발음이 비슷해서 헷갈리기 쉬운 단어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게'와 '가계'도 그런 예로 볼 수 있는데요. 자주 접하는 단어들이다 보니 헷갈릴 일이 없을 것 같지만 주변에서 틀리게 사용하는 것을 종종 접하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게'와 '가계'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가게'의 사전적 의미


  • 작은 규모로 물건을 파는 집. [비슷한 말] 가겟방
    - 담배 가게
    - 가게를 내다.
    - 가게에 가다.

  • 길거리에 임시로 물건을 벌여 놓고 파는 곳.

(참고 : 국립 국어원 표준 국어 대사전)





  '가계(家計)'의 사전적 의미


  • 한 집안 살림의 수입과 지출의 상태.
    - 과도한 지출로 가계는 적자가 되었다.
    - 가계를 계산하다. 

  • 집안 살림을 꾸려 나가는 방도나 형편.
    - 가계가 쪼들리다.
    - 아내의 수입은 가계에 큰 보탬이 되었다.
    - 어렸을 때는 가계가 넉넉하지 못 했다.

  • <경제> 소비의 주체로 ‘가정6’을 이르는 말.
    - 가계 대출
    - 가계의 부채가 늘고 있다.

(참고 : 국립 국어원 표준 국어 대사전)





  '가게'와 '가계'의 구분


'가게'와 '가계'는 사실 자주 사용하고 어렵지 않은 단어입니다. 그럼에도 헷갈리는 순간은 올 수가 있죠. 이럴 때는 한자의 의미를 생각해 보면 도움이 됩니다.

'가게'는 한자어 가가(假家)에서 변형 된 우리 말로 한자가 없습니다. 반면에 '가계'(家計)한자어죠. 쉬운 한자이니 기억해 두면 두 단어가 헷갈릴 때 구분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상으로 '가게'와 '가계'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