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20일, 얼마나 컸나 낮에는 유난히도 바닥에 누워 있기를 싫어하는 탓에 안아서 재우느라 100일의 그 날을 간절히 기다리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는데 그 100일이 벌써 20일 전입니다. 그 동안 모유와 분유를 가리지 않고 잘 받아먹어 준 우리 아기는 66Cm, 8Kg 정도로 아주 적당하게 잘 성장했습니다. 중간에 분유도 변경했지만 가리지 않고 잘 받아먹어 줘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100일의 기적'을 기다렸던 우리 부부였지만 100일이 되었다고 아기에게 급격한 변화가 나타나는 것은 역시나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변화는 차츰차츰 나타나기 시작해서 이제는 낮 시간 동안에는 누워서 한두 시간은 혼자서 잘 놀기도 하고 낮잠도 바닥에 누워서 잡니다. 몸무게가 많이 늘어 무거워졌지만 대신 목과 허리에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