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히다와 무치다
묻히다와 무치다. 발음이 같고 의미도 비슷해서 헷갈리기 쉬운 단어들입니다.
- 콩나물을 묻히다/무치다.
- 콩나물에 묻히다/무치다.
예문과 같이 헷갈릴 때가 있죠.
이번 글에서는 묻히다와 무치다의 의미와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묻히다의 사전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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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국립 국어원 표준 국어 대사전)
무치다의 사전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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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국립 국어원 표준 국어 대사전)
묻히다와 무치다의 구분
묻히다와 무치다의 헷갈릴 수 있는 예문을 살펴보겠습니다.
- 콩나물을 무치다.
- 콩나물에 양념을 묻히다.
두 문장 모두 맞는 표현이죠. 차이점이 바로 보이시나요?
맞습니다. 묻히다와 무치다는 앞에 오는 말들을 보면 쉽게 구분이 됩니다.
- 묻히다 : ~을/를 ~에 묻히다, ~에 ~을/를 묻히다.
- 무치다 : ~을/를 무치다.
위와 같이 묻히다는 어디에 묻게 하는지(했는지)를 적기 때문에 ~에 가 함께 쓰입니다.
반면에 무치다는 ~을/를 무치다의 형태로 쓰이죠.
묻히다와 무치다가 헷갈릴 때는 ~에가 함께 쓰이는지 보면 구분할 수가 있겠습니다.
이상으로 묻히다와 무치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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