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이야기

경제적인 임신 테스트기 - 원포 임신 테스트기

슈라。 2014. 6. 27. 10:58

  임신 테스트


아기를 기다리는 부부에게 임신 테스트는 정말 두근거리는 일이죠. 병원을 찾기 전에 임신 테스트기라는 것을 구입해서 소변 검사를 통해 자가 진단을 해보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그 임신 테스트기라는 것은 어떻게 임신 진단을 할까요?

임신 테스트기는 hCG(human Chorionic Gonadotropin) 호르몬의 검출로 임신을 진단하게 되는데요. hCG 중에서 소변으로 검출할 수 있는 intact hCG 호르몬을 통해서 임신을 진단합니다.

hCG호르몬은 비임신 여성에게는 보통 5mlU/ML 이하로 나타나지만 임신이 되면 그 농도가 급격히 증가하여 임신 10~12주까지 높아지고 그 이후에 점차 낮아지게 된다고 합니다. 임신으로 hCG의 농가 높아지면 임신 진단이 가능한데 혈액 검사로는 착상 후 11일부터, 소변 검사로는 착상 후 12~14일부터 진단이 가능하다고 하며 25mlU/ML 이상이면 확실한 임신으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소변 검사용 임신 테스트기는 hCG 검출 민감도가 25mlU/ML로 맞춰져 있다고 하는군요.

테스트기의 사용 방법은 각 테스트기마다 동봉되어 있는 설명서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원포 임신 테스트기


임신에 몇 번 성공을 하지 못하면서 몇 개의 테스트기를 사용했는데요. 하나에 4천원~5천원 정도 하는데 1회용이다보니 실패할 때마다 조금 아까운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조금 알아보니 더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테스트기가 있었습니다. 바로 배란 테스트기로 많이 사용되는 원포 배란 테스트기의 자매품인 원포 임신 테스트기입니다.

다른 테스트기와 비슷한 금액(5천원)으로 세 번 테스트 할 수 있다는 게 원포 임신 테스트기의 특징이죠.

하나의 박스에는 그림과 같이 세 개의 테스트기가 각각 비닐로 포장되어 들어 있습니다. 테스트기의 형태는 원포 배란 테스트기와 유사합니다. 불필요한 플라스틱 케이스를 빼면서 원가를 낮춘 것이 아닐까 생각되더군요.

다른 테스트기들에 비해서 조금 초라한 모습이라서 약간 믿음이 덜 생기긴 하지만 설명서에 99% 이상의 높은 정확도로 hCG를 검출한다고 자랑해 놨으니 믿고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원포 임신 테스트기로 진단


사실 원포 배란 테스트기로도 임신의 진단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배란 테스트기를 사용해보면 배란 직전에 진한 두 줄이었다가 직후에 흐려지는데 임신에 성공하면 흐려졌던 한 줄이 다시 진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배란일 확인 후 2주 정도가 흘렀을 때 배란 테스트기로 먼저 확인을 해 봤습니다. 배테기의 두 줄을 확인하고 임테기를 사용할 생각이었죠. 아래 사진은 두 테스트기를 사용한 결과입니다.

LH로 표시된 푸른색 테스트기가 배테기, HCG로 표시된 붉은색 테스트기가 임테기입니다. 두 테스트기 모두 임신 성공을 보여주고 있네요.




  원포 임신 테스트기의 장,단점


원포 임신 테스트기는 아래의 장점을 가집니다.

  • 경제적이다.
    - 타 제품에 비해 약 1/3의 가격으로 테스트를 할 수 있다.

  • 친환경적이다.
    - 불필요한 플라스틱 케이스가 없어서 쓰레기가 덜 나온다.

  • 불량 제품에 대한 적은 부담감
    - 하나의 패키지에 3개의 테스트기가 들어있어 불량품일 경우 바로 추가 테스트가 가능하다.

단점으로는 조금 없어 보인다는 것, 그리고 한 번에 성공했을 경우 남은 제품의 처리 등이 되겠네요. 테스트기는 사용 기한이 정해져 있어서 오래 보관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워낙 심플하게 생겨서 진단이 잘 될까 의심을 하기도 했지만 임테기와 배테기 모두 정상적인 진단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임신을 준비중인 부부들에게 경제적인 원포 임신 테스트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