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리기 쉬운 우리 말

틀리기 쉬운 우리 말 - 반드시와 반듯이

슈라。 2014. 9. 19. 09:39

  반드시와 반듯이


우리 말 중에는 발음이 같아서 헷갈릴 수 있는 말들이 있습니다. '반드시'와 '반듯이'도 그 중 한 예가 될 수 있는데요.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 보면 실제로 잘못 사용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반드시'와 '반듯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반드시의 사전적 의미


  • 틀림없이 꼭.
    -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 정해진 규칙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 동물은 반드시 죽는다. 

    [비슷한 말] 기필코, 필위(必爲)

(참고 : 국립 국어원 표준 국어 대사전)





  반듯이의 사전적 의미


  • 작은 물체, 또는 생각이나 행동 따위가 비뚤어지거나 기울거나 굽지 아니하고 바르게.
    - 책상 위 물건들을 반듯이 정리했다.
    - 반듯이 빗어 넘긴 머리
    - 몸을 반듯이 세우다.

  • 생김새가 아담하고 말끔하게 
    - 외출 전 옷차림을 반듯이 매만지다.

(참고 : 국립 국어원 표준 국어 대사전)





  반드시와 반듯이의 구분


반드시와 반듯이의 구분에는 글로 적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방법 말고는 기억하기 쉬운 구분 법은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쓰려고 하는 단어의 의미가 '반듯하다'의 의미를 가질 때는 그 어근인 '반듯'을 살려서 '반듯이'로 쓰고 '틀림없이, 꼭'의 의미를 가질 때는 반드시로 적는다고 알아두면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반드시'와 '반듯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