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따가'와 '있다가'
우리 말 중에는 발음이 같아서 헷갈리는 단어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따가'와 '있다가'도 그 중 하나의 예로 볼 수가 있는데요. 휴대폰이나 인터넷에서 틀리게 사용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헷갈리기 쉬운 단어인 '이따가'와 '있다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따가'의 사전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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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국립 국어원 표준 국어 대사전)
'있다가'의 사전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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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국립 국어원 표준 국어 대사전)
'이따가'와 '있다가'의 구분
자주 사용하지만 자주 틀리게 되는 표현입니다. 두 단어를 어떻게 구분해서 써야 할까요?
두 표현이 의미하는 바를 다시 한 번 새겨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이따가 : 시간적으로 짧은 시간 뒤에, 잠시 후에
- 있다가 : (특정 장소에) 머물다가 또는 (어떤 상태를) 지속하다가
두 단어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쓰면 좋겠지만 헷갈리는데 얼른 생각이 나지 않을 때 '잠시 후에'를 넣어서 문장이 자연스러우면 '이따가'나 '이따'를, '머물다가'를 넣어서 자연스러우면 '있다가'를 쓰면 맞는 표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이따가'와 '있다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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