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신호 위반을?
저녁을 먹고 편안하게 소파와 한 몸이 되어 TV를 시청하고 있는데 문자 메시지가 하나 날아 들어왔습니다.
문자 메시지 내용은 신호 위반 신고서 내역이란 내용과 URL 하나. 올해 운전을 본격적으로 하게 됐는데 드디어 나도 올 것이 왔구나 싶어서 링크를 클릭했습니다.
하지만 URL 연결 직전 정신이 들었습니다. 아 이건 스미싱이야. 일반 휴대폰 번호에 URL도 google URL Shoter를 써서 의심스럽기만 한데 아무 생각 없이 URL로 접속할 뻔 했습니다.
(이런 문자 메시지는 발신 번호도 위조했을 가능성이 높아 번호의 원래 이용자가 의도치 않게 피해를 볼 수 있기에 발신 번호는 가렸습니다.)
운전을 하다 보면 교차로에 진입할 때 황색 불로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신속하게 교차로를 벗어나면 된다고 알고 있어서 얼른 지나가는데 교차로에 신호 단속 카메라가 있는 곳에서는 신호 위반을 한 건 아닌지 찜찜한 마음이 생겨납니다. 최근에도 그렇게 지난 일이 있어서 불안했었는데 문자 메시지의 '신호 위반'이란 글자에 그만 스미싱을 생각하지 못하고 낚일 뻔 했습니다. 애초에 그런 경험이 없었다면 문자 메시지를 보고 바로 스미싱 문자 메시지임을 알아챘겠죠. 앞으로는 더 마음의 여유를 갖고 신호를 잘 지켜야겠습니다.
신호, 과속 위반 확인 방법
가끔 내가 운전을 하면서 신호나 과속 위반을 한 것은 아닌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교통범칙금 과태료 조회, 납부 시스템에 접속해서 확인을 하면 되겠습니다.
최소한의 스미싱 피해 방지
스미싱 문자 메시지의 URL을 클릭하면 모르는 사이에 Malware 또는 악성 소프트웨어라고 불리는 프로그램이 설치되고 금융, 사생활의 피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우선 URL 클릭을 할 때 주의해야겠지만 갈수록 수법이 그럴듯해져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폰 특히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 중이라면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소프트웨어의 설치를 막기 위해 위와 같이 보안 설정의 '알 수 없는 출처' 항목은 꺼두는 게(체크 해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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