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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A5 정품 커버 - S 뷰커버 개봉기

슈라。 2015. 2. 14. 10:00

  케이스는 커버 형태로...


스마트폰 케이스는 커버 형태면 좋겠다. 아버지께 어떤 케이스가 좋으시냐고 여쭤 봤더니 하신 말씀입니다. 아마 친구분들이 커버형 케이스를 많이 사용하시는 걸 보신 모양입니다.
대리점에서 휴대폰을 개통할 때 마침 커버형 케이스를 하나 주셨는데 기쁜 마음에 얼른 열어 봤다가 다시 넣어서 내려 놨습니다. 삼성의 정품 케이스는 아니고 저렴한 호환 케이스임은 알았지만 그 상태를 살펴 보니 품질이 매우 조악하다고 느낄 정도였습니다. 재질이나 마감은 거칠기만 했고 배터리 일체형 기기인 갤럭시 A5를 고정하는 형태 또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기기를 고정하는 부분이 네 모서리를 플라스틱으로 감싸주게 되어 있는데 이런 케이스는 떨어뜨리면 기기를 더 손상시킬 우려도 있죠.
결국 케이스 대신 보호 필름과 차량용 충전기를 사은품으로 받고 커버 케이스는 정품으로 따로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구매해서 사용하기 위해 디지털 프라자에 전화로 문의를 해 보니 가격이 꽤 비쌉니다. 결국 조금 더 저렴한 인터넷에서 주문을 했습니다. 조금 기다려야 하지만 가격이 만원 이상 저렴하네요.




  갤럭시 A5 S-뷰커버


요즘 나오는 휴대폰의 정품 커버형 케이스가 생긴 게 다 거기서 거기지만 개인적으로 사용해 본 일은 없기에 개봉하면서 살펴봤습니다.




포장은 이렇게 플라스틱 상자로 되어 있습니다.




꺼내본 제품의 모습.




내부에는 이렇게 휴대폰 대신 완충제가 들어 있습니다.




뒷면을 살펴 볼까요.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역시 마감이 깔끔합니다.




기기에 장착해 봤습니다. 배터리 커버가 분리되는 형태가 아니라서 어떻게 기기를 고정하나 했는데 끈끈한 패드에 붙여서 고정하는 형태입니다. 고정이 잘 될까 궁금해서 커버를 잡고 흔들어 보기도 했는데 생각보다 강력하게 기기를 잡아줍니다. 사진을 깜빡 해서 다시 떼었다 붙여볼까 했지만 기왕 붙인 거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다른 후기를 보니 떼었다 붙여도 접착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하는군요.




기기를 고정한 측면 모습입니다. 접착식이라서 기기의 옆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네요.




뒷면 모습입니다. 음... 깔끔하네요. 측면에 볼륨 버튼의 위치도 +, -로 새겨둔 게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잘 맞아 좋습니다. 전원 커버를 여닫을 때 on/off도 잘 동작하고 뷰커버의 터치 등도 잘 동작합니다.




처음 만져 본 커버형 케이스. 정품 케이스라서 품질은 괜찮습니다만 가격은 꽤 부담스럽습니다. 겉 보기엔 좋아 보이지만 뷰커버의 특성상 충격으로부터 보호를 잘 해 줄 거라는 믿음은 갖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떨어뜨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최선입니다. 아니면 범퍼 형태의 케이스를 사용하는 게 좋겠죠.

평소 주머니에 열쇠 등과 휴대폰을 같이 넣으셔서 이전에 사용하던 기기도 흠집이 많았기에 같이 넣지 마시라고 당부 드렸더니 커버에 붙이는 보호 필름은 없냐고 물으십니다. 기기 보호를 위한 케이스에 보호 필름이라니... 조금 역설적이네요. 그냥 사용하시고 헤지거나 하면 바꿔 드리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