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 공간이 꽉 찼대...
아기의 귀여운 모습을 틈나는 대로 촬영해서 공유하던 아내가 더 이상 촬영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내장 저장 공간이 작기도 하지만 많이 찍기도 찍었나 봅니다. 아내의 폰을 받아서 그동안 찍었던 영상들을 PC로 옮겨 주기로 했습니다.
늘 하던 것처럼 USB 데이터 케이블을 폰과 PC에 연결을 하고 연결 방식을 MTP로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PC에 연결이 되었다는 메시지가 뜨질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PTP를 선택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자동 실행창이 뜹니다.
"장치를 열어 파일 보기"를 선택해서 카메라와 관련된 DCIM 폴더를 살펴 보았으나 jpg, jpeg의 사진 파일만 보일 뿐 mp4로 된 동영상 파일은 보이질 않았습니다. PTP는 사진 전송 프로토콜이기 때문에 동영상 파일은 보여 주지 않는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MTP 방식으로 연결을 해야 동영상 파일을 PC로 이동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MTP로 연결하기
MTP 연결을 위해 휴대폰의 USB 연결 방식을 다시 MTP로 선택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연결은 되지 않았고 연결 방식을 몇 번을 변경해 봐도 MTP는 묵묵부답.
연결이 되지 않는 원인을 찾다 보니 "통합 USB 드라이버"가 필요할 수 있다는 내용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내용이 해결 방법일까 싶어 제조사(삼성)의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통합 USB 드라이버"를 내려 받아서 설치하고 다시 연결을 해 봤습니다.
USB 연결 방식을 MTP로 선택하니
짠~ 하고 자동 실행 창 하나가 나타납니다. MTP로 연결이 된 거죠. 위의 PTP 자동 실행 창과 비슷하지만 항목이 약간 다르죠.
실제 장치의 파일을 보러 가보면 이젠 mp4 파일들까지 다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용량을 차지했던 동영상 파일들을 PC로 옮기고 나니 아내의 내부 저장 공간은 다시 평화를 되찾았습니다.
그리고 촬영한 시간에 비해 동영상 파일의 크기가 너무 커서 확인해 보니 동영상 촬영 화질이 FHD(1920*1080)의 고화질로 설정되어 있었습니다. 파일의 크기가 너무 크면 저장 공간도 문제가 되지만 가족들에게 공유할 때도 문제가 될 수 있죠.
그래서 HD(1280*720)으로 설정을 바꿔 주었습니다. 이젠 좀 더 많이 찍어 줄 수 있겠죠?
MTP 연결이 되지 않아 꽤 열을 내며 원인을 찾았는데 이렇게 해결이 되었습니다.
MTP 연결이 되지 않을 때는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통합 USB 드라이버의 미설치가 원인일 수도 있으니 혹시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면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드라이버를 설치해 보세요.
참고로 삼성의 USB 통합 드라이버를 받을 수 있는 페이지를 링크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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